풍경
이제
아침저녁이면 제법 서늘한 기온이다.
그러나 한낮의 햇살은 따갑다.
깊고 넉넉한 제방권, 포인트와 수초가 잘 발달한 양 상류 골 자리,
수상 방갈로에서 안락한 낚시 중류권, 등 저마다 선호하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낯선 사람과 사람 사이 서먹하지 않게 물결이 살랑살랑 어깨를 어루만져준다.
누가 더 크고 예쁜 붕어를 만날 것인가?
봄, 여름, 가을 붕어와 데이트는 한결같다.
붉은 잠바 남자의 낚싯대가 휜다.
오늘도 임자 없는 붕어가 누구 품에 많이 안길는지
술래잡기가 시작되었다.
형형색색의 낚싯대와 강태공들, 부지런히 자맥질하는 낚시찌
밤이 되면 게으른 케미불과 춤추는 케미불이 호수를 수놓으리라.
붕어를 놓아버리고 두꺼비를 잡는 남자들도 하나 둘 늘어날 것이고,
몇몇은 옆 지기와 로맨틱한 밤 풍경에 꿈을 꿀 것이고, 나는
아침이면 살림망을 검사할 것이다.
그리고 정열의 불꽃피운 한 남자를 격찬할 것이다.
밤잠을 설친 많은 남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면서…….
木魚 김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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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골낚시터
홈 : http://www.kgfish.com
주소: 충북 음성군 감곡면 단평리 84-2
전화: 043)883-0084, 010-5339-3406
농협: 415092-52-040944 김용철
시인 이면. .
시인답게 하세요. .
노지하고,좌대타는 사람하고
너무 편하지 마세요.
넘 심하시거든요. . 큰골낚시터가 좋아서가는데. 사장님왈. . 좌대몇게 잘 꾸며놓으면
일반 손님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하시는데. .
사업이라는건 아는데요.
넘 낚시인을 봉으로 보시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이고 주식이 쌀이라 가장 많은 것이 무료 낚시터입니다.
그리고 갯바위낚시 선상낚시 보트낚시 릴낚시 루어낚시 유료터 낚시 중에는
경품터 좌대터 자연지등 다양한 낚시 마니아들이 취향 따라 즐기고 있습니다.
낚시가 이제는 남자들의 놀이만이 아닌 가족출조객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낚시터 하다보면 많은 분들이 낚시터가 생업이 될 수 있느냐고 문의가 있습니다.
체력이 좋고 노동이 익숙한 분이면 다다익선이라고, 다양한 고급시설과 많은 앉을 자리면 좋겠지만 은
정년퇴직을 한 연노하신 분이나 체력이 약하신 분은 최소한의 생활비를 벌 수 있는 낚시터 시설이
잘 꾸민 수상방갈로 4동이면 먹고는 산다는 말씀입니다.
저는 아직 욕심이 많아서 그렇게 비울 자신이 없습니다만
체력이 소진된 훗날 낚시터경영을 그만두던지 저에게 맞게 변화를 할 것입니다.
아울러 해가 거듭될수록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는 요즘 다양한 낚시터가 생겨
국내에서 외화 낭비안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면 좋겠다는,
낚시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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