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낚시터에도 진정한 봄이 왔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하고 밝고 풋풋하고 생동감있고....그런 봄입니다.
이쁜 봄입니다..이쁜 낚시터입니다..이쁜 물고기들이 살고 있습니다..
주말을 위해 1차 방류를 합니다.
주말 아침 관리실 문을 열면서 한 수 찍습니다.
아빠 뒤에서 얌전히..가지런히 손 모으로 앉아있는 저 자태..ㅎㅎ
때론 캥거루 새끼처럼 저렇게..
"에고고..아빠,나 있는 거 잊어버리셨죠?켁켁..."
건너편에서도 잡으시고..
이번 주말에 이런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살살 빼..아프겠다......
따닥~~~!!!!!!!!!!
부.러.졌.습.니.다!!
작년에 처음 뵈었는데 단골이 되셨지요.
"저 이거 몇 대째인 줄 아세요?"
"네대던가요..?"
"여섯대...." ^^;;;
영화속?
일요일 아침을 여는 첫 수..(제가 본 첫 수^^)
어제에 이어 2차 방류 합니다.
건너편에,설마...지금 풀어준 물고기가 잡힌 건 아니겠죠?
또 같이 거셨네요.
끌려간 낚시대 찾으러...
배 위에서 손맛 보시는..ㅋㅋ
놓친 고기가 크다 했던가요..엄청 컸다고 하시는데.
으아~~초보 여성조사님들은 꼭 저런 소리를 내시더라구요..^^
초보시죠?
오늘 무료라서 첫 수가 늦다고 하셔서
고기들에게 말했습니다.
오늘 무료지만 맛있는 찐빵 사오셨어,라고.
그러자 바로 잡히더라는 믿지못할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습니다.^^
※쿠폰을 사용하시면 5번째 50%,10번째 무료입니다.
삼부자..
아버님께서는 완전 단골이시고 완전 잘 잡으시고.
아버님 모시러 든든한 두 아드님이 오셔서 잠깐 짬낚시.
조과는 짬낚시가 아닌데요..??
옆에 커플도 잡으셨지요.
벌써 세번째 같이 거신 모습.
으아~이 여성조사님도 저런 소리를..
어떡해~왜 안나와~팔아퍼~~
여성조사님 고생(?)하시는 동안 뒤로 돌아 같이 거신 조사님 물고기 먼저 한 컷~
여성조사님 드뎌 첫 수 하셨습니다.
입질은 자주 받는데 초보시라 챔질을 못하신다네요.
물이 반사판 역할을 했네요.
사진이 샤방샤방~~
물고기도 샤방샤방~~^^
고기 잡는 거 보러 걸어오시던 조사님
왜 바로 돌아서 뛰어가시나 했더니 옆에 아드님도 고기를 거셨군요.
네번째 같이 거신 장면입니다.
이렇게 네번째 주말을 보냅니다.
이 커플은 여성조사님이 더 많이 잡으셨답니다.
신경써드리느라 남성조사님이 적게 잡으셨겠지요..그럴겁니다.^^
장대라인입니다.
같이 거신 다섯번째 사진입니다.
같이 거신 여섯번째 사진입니다..^^
당겨보니 부부가 함께 잡으신거군요.
두 분 사이가 너무 좋으신 거 아니예요???
&.......
한가로웠던 주중에는
이정도 빵은 되야지 왕복 여덟번 갈아타고 오신 보람이 있으신거죠?
ㅋㅋㅋ...(이 웃음의 의미는..?)
쌍포틀~!!
위캔~척~!!
저렇게 잔잔하던 물이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으로
파도쳤지만...
이분은 꿋꿋이 잘 잡으셨습니다.
4월 29일 3:56
방금 들어온 속보입니다.
주말사진 올리느라 조사님이 들어오셨는지도 몰랐습니다.
맥주 사러 오셔서 말씀하시길 오신 지 한시간도 안되셨다는데 열마리정도 잡으셨답니다.
낚시대 두 대에 두마리가 함께 걸린 게 두차례..너무 웃겨서..하십니다.
걸어가시는 도중에도 잡으시네요.^^
여기까지...........
p.s..
저녁식사하러 오신 조사님 부인께서 말씀하십니다.
10년동안 낚시를 따라다녔지만 오늘같이 많이 잡는 건 처음 보신다고..^^
조사님께서는 오늘같이 나오면 힘들어서 곤란하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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