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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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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갔다 오느라고 미처 글을 잇지 못했습니다...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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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김선배 가족(김선배+형수님+아들놈+딸내미)이 합류하니까,
갑자기 분위기가 활발해진다...(실제로는, 시끌 버끌...^^)
미리 잡아논 포인트에 김선배가 대를 피고, 선배와 내자리 중간에
형수님과 아들놈이 짧은대를 1대씩 폈다...따사롭다 못해 뜨거운
5월의 햇살을 받으면서 오후 내내 품질을 했지만, 결국 입질 한번
못 받고 저녁해가 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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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기 전에 잠깐 둘러본 조황은 완전 "꽝"!...좌대에서 철수
하는 분들만이 약간의 손 맛을 보았을 뿐, 연안 낚시는 거의
몰황에 가까웠다. 특히, 상류쪽은 너무 많은 조사님들이 촘촘히
앉아 있었지만, 살림망을 담군 분들은 별로 눈에 띄지 않았고,
낚시대가 휘어지는 모습도 볼 수 없었다.
.
간단하게 낚시터에서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 다시금 낚시에 열중해
보았으나, 여전히 입질은 소식이 없고 적막감만이 감돌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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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여 지난 저녁 9시경에 좌측 짧은대(2.5칸)의 찌가 입수와
동시에 꿈틀 거린다. 이곳 차평지는 계곡지의 특성상 피라미가
성화를 부리는 곳인데,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의 피라미
입질도 없었다. 그런데, 찌가 꿈틀거리니, 순간적으로 긴장이 되면서
오른손은 자동으로 낚싯대 위에 얹혀진다. 몇번 꿈틀거리던 찌는
잠시 고요해지더니, 갑작스레 상승하기 시작한다. 순간적으로
낚시대를 채는 손 안으로 아주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지면서, 그와
동시에 물속에서의 힘찬 생명감이 2.5호줄을 타고 전해진다.
.
순간적으로 물 속의 놈이 무엇일까를 머리속에서 계산해본다...
붕어가 아니다...그러면 잉어? 향어?...좀 더 움직임을 보면
감이 잡힐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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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무게감과 째는 속도로 봐서는 잉어같다...벌써 낚시대는
180도 휘어 지면서, 낚시대를 세우기가 버거울 정도로 힘을 쓴다.
하지만, 여기서 낚시대를 못 세우면 이정도 버티는 힘으로 봐서는
줄이 터지던 바늘(8호)이 뻣던, 낭패를 볼 것만 같다...자세를
낮춰 가면서, 일단은 놈이 움직이는대로 따라만 갔다...
좌에서 우로, 일순 방향을 바꿔 중앙쪽으로, 그러다가 다시
좌우로,,,간만에 느껴보는 손맛이었다...이 놈이 붕어라면 틀림없이
4짜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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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여 지나니까 놈은 슬슬 힘이 빠지기 시작한다...벌써 좌대 위에서
연안쪽으로 내려온 나는, 슬슬 달래면서 랜딩을 유도해 본다.
이미, 낚시대는 세워진 상태고 벌써 2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승부는 결정되어 있었다. 그 순간, 항복하듯이 보이던 놈이 갑자기
반대쪽으로 치고 빠지는 바람에 하마터면 잡고 있던 낚시대를
놓칠 뻔 했다. 급히 자세를 낮추면서 물 속으로 한발을 담구어,
낚시줄의 여유를 확보하고 다시 팽팽한 대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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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서 끄집어 낸 놈은 3키로는 족히 넘을것 같은 향어.
50은 실히 넘어 보이는, 체구가 아주 좋은 놈이었다.
실로 오랫만에 대물과의 실갱이를 끝내고, 여유롭게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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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로는 새벽 2시까지 입질 한번 못 보고, 잠시 취침 후 아침 5시부터
다시 낚시 돌입...이제는 특유의 피라미 입질이 붙기 시작했다.
어분만 달아 던지면, 찌가 깐죽거리면서 한마디 이상을 밀어 올리지
못하는 간사한 입질이 계속 이어졌다. 그러기를 한 30여분...
갑자기 입질이 멈춘다...피라미의 깔쭉거림이 사라지고, 오로지
말뚝의 정막감만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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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피라미 입질이 멈췄다는 것은 주위에 붕어나 다른
큰 놈들이 모였음을 뜻하는데, 전혀 입질이 붙질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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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어분만 쓰기 때문에?,,,지렁이에는 붙을려나?
.
지렁이와 어분으로 짝밥 채비를 만들어 투척하니, 예상은 보기
좋게 들어 맞는다. 입수하고 불과 1분도 되지 않아서, 나의
3칸대 금강찌는 확실하게 네마디를 밀어 올린다. 멈칫하는 순간에
강하게 챔질하나, 빈 바늘만 맥없이 올라온다...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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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3칸대에서 세마디를 올리고 멈칫 거린다...억지로 참는다...
...두마디 내리더니 재차 너댓마디를 올린다...순간적으로 챔질하니
35는 되보이는 짜장이 올라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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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짜장으로만 4수를 더하고 대를 접었다. 입질은 계속
들어오지만, 가족들과의 시간을 위해서 오전 10시에 다음에
다시 올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움을 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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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 6일 차평지 조황
1. 전체적으로 부진. 수상좌대는 그나마 상류쪽에서 간간이
입질이 들어 왔으며, 하류쪽 수상좌대는 잉어 몇마리로
마감. 연안좌대 조황은 수심이 깊은 쪽에서만 낱마리
조황. 상류쪽 연안좌대는 거의 몰황.
2. 낮에서 저녁까지는 어분에 입질이 빠름. 새벽부터 지렁이에
활발한 입질.
3. 낮 시간대에는 잉어 입질이 활발. 아침 시간대에 붕어 입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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