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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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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54-1120, ☞011.762-0340
오늘도 59번좌대와 62번좌대에서 낮 조황이 무지 좋았습니다.
장작불을 지피며, 오랜 시간을 같이 보냈습니다.
계속해서 주거니, 받거니 하시며 붕어와의 데이트를 즐기셨습니다.
아이러니 한것은,
오전내내 붕어만 나오더니, 오후들면서 잉어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도 그랬는데...
부부가 같이온 조사님이 계십니다.
아침일찌감치 따라 나섰는데,
낚시를 너무나 좋아해서 엄청나게 짜증난다는 말씀에,
지난 시절의 제 생각이 새록 새록 났습니다.
거의 많은 날들을 낚시터에서 살다시피한 신랑때문에,
무지 많은 신경질을 부렸었거든요.
때론 낚시 가방을 집어 던지기도...
한번씩 낚시를 가면 삼사일은 보통이고, 일주일씩도,
그런 시간을 보내더니 기어코는
낚시터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다른 안좋은 것보다는 낫다고 새댁을 다독였습니다.
그런 새댁이 일을 냈습니다.
붕어에 이어 무지큰 잉어를 잡아내었으니.
수원에서 오신 조사님이 계십니다.
지난 시간 손맛이 그리워서, 다시금 찾으셨는데,
낮시간 즐겁게 보내시고
가셔야 하신다고 일찌감치 방생, 뒷정리까지 하시고도,
연이은 입질에
해가 꼴깍 넘어간 어두움속에서 낚시대를 들고 벌을 서십니다.
" 이러면 안돼는데, 나집에 가야 하는데... "
드럼통에다 구워먹은 두툼한 삼겹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노릇노릇 삼겹살이 또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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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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