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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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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따스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정다운 두 분.
오붓하게 보내시는 시간들속에,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저처럼 남편분들이 낚시다닌다고 바가지 긁어대는 부인분들이 있는가 하면,
같이 낚시다니시면서, 정을 다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번에 같이 오신 두 분은 , 정말 다정하셨습니다.
사모님께서도 낚시를 잘하시고.(옆에 있는 찌올림까지 봐주실 정도로...)
끝까지 올라오는 찌올림,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연달아 올라오는 붕어를 망에 담으시며,
사모님께 내기를 하자고 하십니다.
심부름 시키기 내기를 .
져도 심부름 해야하고, 평상시도 심부름해야 하니까,
밑져야 본전이라고 내기를 부추겼습니다.
사모님께서 이겨서 한번쯤은 심부름을 시켰으면 하는 마음을 꼭꼭 숨기고...
호박죽을 쑤었습니다.
호박꼬지를 만들고 남은 것들을 모아서,
행복 한스푼을 넣고, 정 한스푼을 넣어 마무리 하였습니다.
노오란 색깔의, 단맛이 듬뿍든 호박죽.
강낭콩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터인데, 갑작스럽게 만드느라 아쉬웠지만,
그런대로 그럴듯한 맛이,
더우기 바깥에서 먹는 호박죽맛 일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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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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