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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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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54-1120, ☞011.762-0340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만남을 갖게 됩니다.
잠깐 스치는 만남부터 오래 지속되는 만남까지.
짧은 시간의 만남이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만남이 있었습니다.
많은 조과에 연연하지않고, 한 두마리의 조과에도,
어린아이 같이 천진한 미소로 답할 줄 아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냥,
물을 바라보고 있는 그 시간 만큼은 어느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는,
나만의 공간임을 즐기시고 계시는 분을,
덤으로 올라와 주는 고기들에 감사함을 전하시는 분을.
비바람 속에서도 당찬 손맛을 느끼시더니,
어느덧 가실 준비를 하십니다.
거친 비바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던,
파라솔을 접으시고, 떡밥그릇을 정리하시고,
의자까지 나란히 놓으시며,
주변에 물을 뿌리시고....
비록 작은 것이 될 수 있으나,
우리는 작은 것에서 큰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낚시보다는 일행 분들과 어울리며,
이슬이 잡기를 즐겨하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어찌나 성격이 좋으신지,
처음 만남부터 인상이 깊었었지요.
상대방을 편하게 만드는 그런 타입있잖아요,
바로 그런분을.
어느 순간 낚시에 관심을 보이시더니,
조금씩 익숙해져 가시는 모습에서,
어떤 때묻지 않은 순수함,
무언가에 몰두하시는 진지함,
참으로 긴 여운을 남기십니다.
오늘도 해는 보이지를 않지만,
황사를 씻어준 비로 인해,
조금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하루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
아자, 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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