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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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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낚시가 가고파 몸이 쑤신다.. 내일은 휴무일이라 오늘밤을 낚시터에서 보내고 싶어서, 마눌님께는 멀쩡한 거래처 사장님의 부모님을 돌아가시게 해놓고 양평에 있는 대평낚시터로 향했다..
이곳은 떡붕어가 많아 오늘은 중충낚시를 시도해볼 요량으로 열심히 애마를 몰았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2.6 1대, 3.0 1대(모두 바닥낚시채비) 를 펴고 2.0 1대는 중충채비로 하느라 미리 펴논 낚시대는 살펴보지도 않은채 미리 가져간 그림을 보며 채비를 만드는데 쉽지가 않다.. 찌가 않좋은가....
중층전용이라고 산건데... 결국에는 6시에 중충포기..
중간중간에 4-6치급으로 15수 정도 했다.. 중층하겠다고만 안했어도 더잡을수 있는건데... 다른데 정신을 팔아서리...
배거 고프다.. 밥을 먹고 나니 해가 어둑어둑...
케미를 끼고 다시 낚시 시작... 3칸에서 찌가 올라간다.. 부드럽게..
챔질.. 어! 이번에는 힘을 쓰네... 잡아올리니 8치급 떡... 바닥붕어라 그런지 힘을 제법쓴다.. 그이후로 5-6치 몇수...
다시 3칸에서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한다.. 벼르다가 2마디쯤 상승할때 챔질.. 이번에도 제법 힘을 쓰는군,.. 올려보니 35cm 발갱이...
밤 10시가 조금넘으니 힘질 뚝... 11시 까지 있어 보았지만 아무 소식이 없다.. 밤공기는 차가워지고 애라 모르겠다... 좌대에 들어가 잠이나 자자.. 그냥들어가기는 서운하니 미리 펴논 2칸대(바닥낚시)에 전에 낚시하던 사람이 놓고간 지롱이를 5마리 달아서 던져놓고 나머지는 채비를 모두 걷어 놓았다.. 새벽 3시 졸린 눈을 비비며 찌가 잘 있나 살펴보러 밖을 쳐다보지만 어라! 찌가 않보인다.. 내가 잠이 덜 깼나..
이럴수가 지만 없는게 아니라 낚시대가 통채로 보이질 않는다..
이렇게 황당할수가.. 분명 브레이크에 걸어놓고 낚시대에는 총알까지 껴 놨는데.. 일단 사태를 수습하기위해 밖으로 나갔다.. 이런 황당함이란..
어떤놈이 나의 낚시대를 끌고갔을까.. 찬찬히 수면을 살펴보던 나의 눈에 약 20m 전방에 나의 낚시대가 떠 있는것이 아닌가... 한가닦 희망을 가져본다.. 이 사태를 어찌할고.. 불현듯 떠오르는 생각.. 애마로 달려간다.
거기에는 내가 가장 아끼는 배스전용 루어대가 걸려있다..
루어는 물에 둥둥 뜨는 스틱베이트를 달고 좌대로 달려가 캐스팅..
천천히 끌다보니 바늘에 낚시대가 걸렸다.. 끌어당기는데 힘이 만만치 않다
겨우 끌어 올려 대를 잡고 당기는데 힘이 만만치 않다..
대를세워 놈의 얼굴을 확인하고 뜰채에 담으려는 순간 대물임을 확인했다..
올려놓고 보니 46cm 향어.. 이런 놈이니 나의 낚시대를 가져갔지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힘을 많이 쓰지는 않았다.. 한참동안을 물고 다니느라 힘이 다 빠진듯 하다..
그이후로는 입질이 없다... 다시 취침.. 5시30분 기상..
낚시를 다시하면서 의문이 생긴다.. 이놈이 어떻게 브레이크에 걸어논 낚시대를 가져 갔을까 하는 생각에 이런저런 실험을 하던중 원인을 찾아냈다.
참고로 제가 쓰는 브레이크는 가장 많이 쓰고 있는 당기면 풀리고 밀면 잠기는 제품.. 브레이크에 꽂는다는것이 위 부분에만 꽂은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답은 없음...
9시 철수 까지 약 30여수...
아침이 되면서 입질이 붙기 시작하는데 작은 놈들이 많다..
하여튼 재미있는 낚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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