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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낚시터소식(후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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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01. 11. 5(월) 07:30 ~ 19:00
장소 : 남양주 솟골낚시터 관리사 앞 좌측좌대
채비 : 3.2칸 2대 내림 이봉(7호바늘), 영점찌맞춤
조과 : 잉어 15 ~ 20수(크기 1자 ~ 1.5자)
월요일, 님들이 출근할 때 난 고민고민하다가 남양주의 솟골 낚시터로 최종 낙점, 유유히 출발하였다.
07:20분경 현장 도착 낚시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간밤에 밤낚수하셨는지 낚시대를 담근곳은 딱 두 곳뿐.
고민이다. 사람들이 없어 조황이 어떤지 확인이 불가능 하며 맘에 두고있는 자리는 파라솔을 꽂는 자리다. 하늘을 보니 비가 내릴 것 같다. 하우스나 갈까, 아니면 다른 곳... 고민고민하다가 결국은 낚싯대를 편성했다. 3.2칸 1대, 2.9칸 1대로 시작하였다. 다행히 몇번의 품질을 하고 있을 무렵 사장님께서 좌대를 옮겨주셨다. 다시 품질, 서너 번의 품질뒤에 곧바로 받아먹는 입질이 있었다. 아무생각 없이 가볍게 챔질, 순간 낚시대가 웅웅거린다. 잉어였다. 하지만 뜰채를 펴놓지 않아 고생했지만 겨우겨우(한 손으로는 낚시대를 욺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뜰채를 펴고해서 올려놓았다. 거의 두자에 육박하는 빛깔 좋은 잉어였다.
이 것을 시작으로 오후 4시까지 거의 고만고만한 잉어만 15여수 했다.
선천적으로 잉어는 싫어하지만 잉어의 파이팅은 손맛을 원없이 보게 해주었다.
19시 정리하고 철수하는 와중에도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낼까지 휴간데 한 번 더 도전해볼까나?
손 맛이 그리우신 분 솟골로 가보세요
사람이 많지않은 평일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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