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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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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8. 30. 12:00 ~ 31 15:00
장 소 : 남양주 솟골낚시터
(도봉노원낚시클럽의 정출후기 입니다)
[도노낚클럽] 정모겸 정기출조일인 30일. 그 대망의 날이 밝았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회원터인 남양주의 솟골로 정출장소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유가 있었다.
놀토라서 느즈막히 일어나 식사하고, 애들 학교가는 것 보구 하며 있는데 오전 9시 40분경 에슨의 전화가 왔다.
"형! 언제 들어갈꺼예요?, 나 장소를 몰라서 같이 가야되는 데..."
"글쎄, 태공이랑 통화하고 전화할께. 셋이서 같이 가자고~"
송태공이랑 통화하여 11시에 육군사관학교 앞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집에 일이 있어 끝낸 후 육사앞에서 송태공이를 만나서 그간의 얘기며, 중국생활 얘기를 하면서 에슨이 오길 기다렸다. 잠시후 에슨을 만나서 셋이서 솟골에 입성했다(강북에서의 솟골은 너무나 가깝다)
사장님께 인사를 들이고 관리사 맞은편의 장소를 추천 받아서 에슨 6번째, 나 7번째, 태공이 8번째에 자리잡고 부지런히 낚싯대를 편성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와중의 낚시터 풍경이란, 그 속의 즐거움이란 이루말로 설명이 불가능 하나,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그 순간의 기분을 알 수 있으리라.
첫수는 송태공이가 올렸다. 지렁이를 물고 올라왔는 데 찌를 몸통까지 올렸단다...
"태공이가 중국에 있다 온걸 알고 있는가 보다. 붕어가 환영해주는 걸 보면말이다"
가벼운 농담속에서도 태공이는 연속 손맛을 보고 있었다. 특히 지렁이 미끼의 찌올림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찌올림의 연속이었다.
우측에 있는 에슨이도 덩달아 열심이다. 떡밥도 부지런히 갈아주고 태공이의 연타를 부러워하며 지렁이 미끼를 장착한 후 마수걸이를 해낸다.
가운데에 앉아있는 나로서는 완전히 왕따가 되어버린 심정이었으나 꾸준히 밑밥을 갈아주웠다.
(밑밥은 2주전에 사용하고 남은 떡밥을 냉동실에 넣었다가 가져와 약간의 떡밥을 첨가하여 사용 하였음)
이즘에 봉봉형님이 아픈몸에도 참석하여 낚시대를 세팅하고 계셨다(진통제를 먹어가며 낚시하는 꾼이야 말로 진정한 환자, 그 어떤 병보다 심각한 것이 낚시병이 아닐런지요)
어느 정도의 밑밥이 들어간 후 나도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였다.
기다렸다는 듯이 붕어의 입질이 시작됐다. 환상적인 찌올림을 만끽한 후에 대를 타고 전해지는 짜릿한 붕어의 앙탈. 이 맛에 낚시를 하는 것이리라.
마수걸이를 시작으로 연속히트가 계속된다. 하나, 둘, 셋, 넷........
왼편의 태공이도 간간히 손맛을 보며 만족해 한다-이 때가 좋았다- "1년 동안 잡을 붕어를 오늘 다 잡았다"고 농담을 하면서 태공이와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잡아낸 붕어의 숫자가 10단위를 넘어가고 찌올림은 환상의 그 자체였으며, 찌가 넘어질 때까지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에슨이는 마수걸이 후 죽을 쑤고, 태공이와 나는 계속해서 신나는 한마당을 벌이고 있는 와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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