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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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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날씨가 최고 좋은 날이 아니였나???
바람도 잔잔한데다가 날씨까지 포근하니 일하다 말고 병이 도진다 ㅋㅋㅋ
5시 ... 아직 퇴근이 30분이 남았는데 리모콘 start 버튼에 손이간다 .
어디로가지? 어지로가지? 찌뒤집어짐님은 혼자 소류지 간다하는데...
혼자 중얼데다 동신곡으로 핸들이 쏠린다.
올해 겨울 물낚시에 두번이나 연속 꽝을 안겨준 동신곡...
꽝치더라도 죽도록 밑밥을 줘야지...단단히 마음을 먹고 도착하여,
"오늘 어떨까요? 나오겠죠? " 사장님께 물었더니 ,
"낮부터 상류에서 고기들이 회유하는게 안나오고 버티겠어" 하신다.
상류 비닐하우스 3번째 자리를 잡는다. 작년 이곳에서 M 찌를 사용하여
손맛과 찌맛을 충분히 보았기에 ...하지만 아직은 이른것이 아닌가싶어
3.2칸대에 60짜리와 M 짜리 찌를하여 쌍포 장전...
한시간쯤 지났나? 미동이 없어서 고기밥만 줄수없어서 육개장을 시켜먹는데
으매 사장님이 직접 끓였는데 여느 식당보다 얼큰한게땀을삐질삐질 흘리면서 공기밥 두그릇 깨끗이 비웠다.
저녁 7시30분 낚시한지 두시간이 흘렸을까? 60짜리 찌에서 작은 미동이 있다.
집중! 깜빡깜빡하더니 두마디가 올라온다. 긴장한 탓인지 강하게 챔질한다.
다행히 붕어입만 올라오는게 아니라 붕어가 앙탈되며 물밖으로 모습을 들어낸다.
이 60짜리 찌에서 연속으로 올라온다.아직 M 찌에선 ZZZZZ
11시 정도가 되자 사장님이
" 경품님 잠 안잘거에요? 휴계실에 불넣었으니 들어가서 자요"
" 아니 사장님 오랫만에 손맛보는데 벌써자요?"
못믿겠는지 정말 잘 나오냐고 사장님이와서 망을 들어 보신다 .
"아니 언제 이렇게 많이 잡았어요?"
"옆에 있어보세요. 지금도 잘나오니깐 ㅋㅋㅋ"
그동안 미동도 없던 M찌에서 흐물흐물 올라오는게 아닌가? 4마디 정도 올라올때
챔질을 하니깐 옆에서 구경하시던 사장님이 "아니 M찌 쓰면서 3~4마디에 챔질하면
뭐하러 M찌를 써요? 하신다.
제 낚시 스타일상 기다리지 못한다 하니, 찌맛좀 보시자 하신다 .
생각지도 못한 조과에 만족하며 "알았어요 기다릴테니 한번 어디까지 올라오나 보세요"
여름처럼 몸통까지는 아니나 25CM정도는 올라온다.
가끔씩 작년에 방류한 8치짜리급 토종들이 째는힘을 발휘하며 새로운 보너스까지 제공.
새벽이 되면서 물바가지에 살얼음이 끼기 시작. 낼 출근도 해야되서 입질을 뒤로하고
혼자 독탕에서 실컷 재미보다 새벽 3시 철수.
시간: 20일 17시30분부터~ 21일 새벽 3시까징
조과: 토종 8치급 3수 짜장 28수
PS: 제방쪽에 공사로 인해 수심이 M정도 빠졌네요. 낚시하는데는 지장이 없는것 같구요.
봄 개장준비때문에 파렛트들이 어수선하게 자리를 찾아 기다리고 있네요.
빨리좀 보기 좋게 정비하세요 사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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