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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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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제는 바야흐로 시즌도 다가오고
간만에 가족들과의 낚시를 다녀와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째깍째깍...일요일 오전 7시경...왜 이리 시간이 안가누....
왜 이리 식구들은 안일어나누.....
낚시가면 심심해서 가기싫다는 식구들...와이프..중1짜리 작은놈...은
내맘을 아는지 모르는지...일어날 기척이없다....
모든 꾼들의 마음은 동일할터.....
겨우 아침먹고 짐싣고 ... 당일 손맛터 낚시가는데 짐은 한트럭분입니다..ㅋㅋㅋ
도착시간이 거의 11시경....허걱.....
주차장에 차댈곳이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쩝..너무 늦었나...
한바퀴 둘러보니 딱 한자리만 남았다...
그 한자리는 쩝....의자가 망가져서 아무도 안지않는 그런 자리...
ㅠ.ㅠ....우얄꼬...
모처럼 식구들 데리고 폼한번 잡으려했는데 자리가 없다니...
그냥 갈수야 없죠...
사장님한테 말씀드렸더니...
연신 죄송하다하시며 곧바로 응급조치후...낚시시잡입니다...ㅋㅋㅋ
와입과 아들녀석은 차에서 독서...
12시경 개장 술과 음식으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합니다....
전 3.2대 좁쌀채비....
우이쒸....입질이 읍따....
만석에...개장의 왁자함....고기는 많은것 같은디....쩝...
그래도 내옆의 조사분은 곧잘 손맛을 보신다....
음..역시 초봄엔 지렁이가 특효인것 같다....
전 어분과 글루텐....
맞은편 중층...내림 조사님들은 역쉬 손맛을 많이 즐기시고....
1시경....찌가 점잖케 한뼘이나 올라온다...
쐐에에엑~~~~~! 붕어 1수 ..오늘 처음의 손맛이다..
옆의 조사님의 축하와 함께...아들녀석에게도
목에 핏대를 세우면서 자랑자랑한다 ㅋㅋㅋ
시간이 흐른다...입질은 나만 없고 ㅠ.ㅠ.ㅠ....
약속한 귀가 시간인 3시는 다가오고.....안절부절중....
이제 제가 사고 칩니다.....
밑밥이나 갈아주려고 낚시대를 힘차게 든 그 순간....
어??? 묵직하다....줄이 팽팽 울어댄다...
우이쒸~~ 교통사고자나...투덜투덜.....
고기가 얼굴을 보여주는 순간 ....
나를 비롯해 옆 조사님 모두 기절했다...ㅋㅋㅋ
붕어가.....등에 뭘 달고 나온것이다...
금~~!! 반~~!!! 지~!!! ㅋㅋㅋ
오늘 잡은 2마리중....그것도 입질도 못보고 잡은 붕어에
금반지를 내가.....탄것이다....
차에 있는 마눌에 전화했는데..ㅠ.ㅠ.ㅠ....
도대체 믿지를 않는다...쒸~~~~
결국은 내가 직접 가서 보여주고야 박장대소...난리다...
험....이제 내실력 알겠지?
내가 생각해도 그대의 으시대는 내 모습이란...
상상에 맏깁니다....
약속한 3시에 낚시대를 걷으며 우리식구들 모두가
즐거운 마음에....다음의 출조도 약속하면서 귀가했습니다...
이상 우연치않게 실력과는 무관하게
남양손맛터에서 사고친 조행기였습니다.....
낚시사랑...가족사랑..화이팅입니다~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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