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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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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온다는 모 낚시터의 문자메세지를 받고, 목요일 오후 선뜻 계획한 출조.
금요일 휴가를 쓰고 새벽 2시반 출발..2시간이 안걸려 낚시터에 도착해서 조황체크하니 말그대로 "조..황" ㅋㅋ 낚시터주인장은 거짓말쟁이?
그래도 멀리서 온만큼 해볼려는 요랑으로 앉아서 대편성하는데 비가 뚝뚝 떨어진다. 한여름 소나기처럼 마구 퍼붓는데, 세시간정도 앉아있다 더이상 감당이 안되어 보
따리를 쌌다. 졸린눈을 부벼뜨며 2시간 반 운전을 하여 집에왔는데 인천쪽은 비가 온 흔적이 거의 없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 황청지로 달려갔다.
주인장에게 포인트안내를 받고 상류좌대 천막없는 곳 첫번째에 앉아 품질시작..이번에 처음 구입한 비장의 밑밥 "황토+겉보리"에 거는 기대가 크다.
몇번의 품질끝에 "맛있는 고기들"의 입질이 시작되었는데, 찌를 가지고 논다..찌를 올릴 힘도없는것들이 어찌나 귀찮게 하던지.
오후들어 자리가 하나 둘 차기 시작한다.
내 옆에 나이 50~60대 4명이 자리를 잡는데 어찌나 시끄럽던지, 입질도 없고 하여 더 짜증이 났다..오래전 소양호에서 붕어를 잡았다로부터 시작해서, 끊임이 없이 큰소리로 떠드는데 그 허파에 바람빠지는 웃음하며 정말 옆에서 욕이 나왔다.
물에 어찌나 가래침을 뱉어대는지, 에고..오늘 날 잘못잡았구나 싶었다.
밤이되고 입질다운 입질이 시작되었다. 밑밥의 효과가 있었는지 잉어 50짜리 하나 걸고 발갱이 몇수..재미를 보는데, 옆에서 술을 먹고 난리가 났다.
요즘 젊은친구들 낚시가 어떻다던지..자기들끼리 막 떠드는데, 고기가 잘나오니 그냥 무시했다.
그러다가 그중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고기를 걸었는데, 제대로 랜딩도 못하고 이리저리 끌고다니다 내 낚시대를 다 걸어버렸다.
참나..낚시경력이 그리 오래된 사람이 30짜리 발갱이하나 제압을 못해서 옆사람 낚시대를 거나..
암튼 이런사람들 낚시터에 오지말고 한적한데 가서 즐겼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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