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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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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5시에 일어나 아침일찍 고속도로를 달려 봅니다. 이른시간인데도 차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리니 참으로 맘이 시원 합니다. 안성휴게소에 들러 국밥한그릇을 주문 합니다. 뜨거운 국물로 허기진배를 채우고 나니 힘이 납니다.
안성톨게이트를 빠져 아산봉재까지는 채 30분이 안걸립니다. 도착한시간은 오전7시반이 조금 넘었네요 그런데 저수지 물이 생각보다 많이 빠졌습니다. 와~~~~이거 너무 많이 빠졌는데 ......할까말까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 이왕 왔으니 대를피자
관리소 들어가는 초입으로 차를 주차하고 3.3 쌍포를 펴봅니다. 찌는 90 짜리 두개로 준비하고 찌맞춤 다시하고.......수심을 측정하니 거의 3미터는 나오는듯 합니다. 잘됫네 찌올림이나 많이 보고가자는 마음에 서둘러 밑밥을 겜니다.
햄버거에+아쿠아 굴루굴루 요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몇번의 품질에 찌가 힘차게 올라 옵니다. 찌올림이 너무 빠르다 싶더니 붕애가 올라오기 시작 합니다. 나름 지루함을 없애기는 충분하나 찌가 내려가지를 않네요 역시 아침에는 잔붕어들이 저를 가지고 놉니다.
그와중에 묵직한 찌올림을 보았는데 발갱이 한마리가 힘을 씁니다. 하지만 중간에 바늘이 빠져버리네요 ㅎㅎㅎ
오후 한시까지 그렇저럭 손맛 몇번에 붕어2수를 하고 날씨가 너무 더워 후닥 밥한끼 먹고 차에서 낮잠을 잡니다. 차문 열어놓으니 시원한 바람이 잠을 부릅니다.
오후 5시가 다되어 잠을 깹니다. 봉재 파리땜시 좋은꿈을 꿧다가 그만...ㅋㅋ
대충 저녁을 김치찌개로 챙겨 먹습니다. 그런데 오전에는 조사님들이 몇 없었는데 오후들어 참으로 많이들 오셨네요 노지도 앉을자리가 거의 없을정도 입니다.
어느덧 해도 저물어 가고 찌불을 밝혀 봅니다. 몇번의 입질을 보았을뿐 밤 10시까지 입질이 없습니다. 그런데 늦게 오신 제옆의 초보 조사님은 잘 잡아 내시네요 아뿔사 짧은대로 붙었나 봅니다. 발갱이와 붕어가 가끔 입질을해주는걸보니 부럽고 또 옆쪽의 6칸대 피신분들의 찌불올라오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습니다. 챔질하면 뭔가가 날라 오는데 붕어 입니다. 참으로 붕어가 불쌍하게 보입니다. 토욜저녁 전반적인 조황은 모르겠으나 그리 좋은것 같지는 않앗습니다. 아마도 계속되는 배수의 영향으로 판단 됩니다.
그렇게 오늘낚시를 마감 밤 열시반쯤 집으로 향합니다. 그다음날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가뭄에 많은 도움이 되길바라고 하루빨리 저수지물이 채워졌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사실 오늘의 출조도 그리 재미 있진 않았습니다. 묵직한 찌올림을 원했는데 잔챙이 성화에 제가 포기해 버렸네요 밤이 되면 잔챙이는 들어가는데 대신 입질이 없네요 밤 열두시가 넘어야 되나 봅니다. 하기야 어딜가나 자리차가 있기 마련이겠죠..^^
이번주는 어디로 갈까 벌써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회원님들 감사드리며 재미있는 조행길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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