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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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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사무실과 집근처에 있어 자주 밤낚시를 즐기는 한일 낚시터에 토요일 오후 방문 하였으나 많은 조사님들이 오셔서 내가 생각한 여러곳의 자리엔(남들은 대박인데 나만 쪽박인 자리) 벌써 좌우 근처자리까지 낚시를 다 하고 계십니다
보통때 같으면 생자리 또는 아무곳에 낚시를 하는 스타일이나 이날은 늦게 방문도
방문이지만 왠지 다음날 낮 낚시를 시도해보고픈 마음이 생겨(10분간 고민) 집으로 돌아와 일찍 잠을 청한 후 그 누구 보다도 일찍 일어나 부지런한 새가 되리라고
굳게 굳게 다짐하며 집으로 향했습니다아~만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특히 밤낚시)이면 알듯이 이거이 뭐~ 잠이 옵니까
업치락 뒤치락 앞치락 옆치락 끙끙(새벽 1시....&%&$^!+&%#)#*_*!#$ 그냥 지금 가버려~ 마러어~~낚시터는 지금 몇시일까? ~~zzzzz)
잠결에 시계를 보니 헉! 후다닥 ==33==> 이하 생략하고 상상에 맞깁니다^^
낚시터에 도착하여 내가 생각한 자리를 확인하였으나 주인 없는 낚시대만 덩그라니 있고 조사님은 주무시는듯 합니다 일찍 가시려나... 생각하다가 그냥 옆자리에 앉아 낚시를 시작 했습니다 한30분 지났을까 주무시고 나온 옆 조사님께서 몇번 품질을 하시고 나선 연신 30 여수붕어를 올리십니다 "이놈에 죽일놈의 아침잠" 조금만 일찍 왔었어도 그 고기 다 내게로 집어 시킬수 있었던건데 쩝.....
그 후 2~3시간 낚시에서 저는 10여수 정도 잡았는데 붕어가 불쌍해서 잡혀준 걸로 생각 합니다(개인적) 그나마 해가 중천으로 가자 입질은 뚝 끈키고 무더운 날씨만 원망 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약한 바람이 아카시아 꽃을 물위로 아름답게 뿌리고 갑니다
저 꽃잎 만큼만 붕어를 잡았으면 좋은데.....
늦은 오후들면서 월요일을 준비하시는 조사님들은 많이 빠져나가고 몇 안되는 조사님과 저는 저녁 낚시를 생각하며 재정비에 들어 갑니다(열심히 밑밥주기)
개인적으로 케미사용 전 1시간의 조과가 그날 밤낚시 조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믿고 있었으나 이날의 조과로서 틀렸다는 생각을 합니다 케미사용 후 한시간 까지는 입질이 없다가 무언가가 맞았는지 지난 몇년간 느낄수 없었던 찌맛과 손만을 만끽
하였습니다 아니면 혹 일요일 밤의 보너스 일 수도 있습니다 출근 관계로 일요일 날 늦게 낚시를 할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늦게까지 거짓말 많이 보태서 물위에 떨어진 아카시아 꽃잎만큼 잡았읍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는 또 오겠지요 아니면 말고 ^^.....
 일요일 더운 오후 꽃눈이 옵니다 조금더 올려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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