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료터 스케치
|
- 본 게시물을 무단 다운로드, 도용, 인용, 링크 금지.
|
HOME >유료터정보 >유료터 스케치 |
 |
|
 |
|
금요일 오전 한터에 전화를 했습니다. "물색이 어때요" 사모님 왈 너무 맑아서 걱정이네요 그러시네 오우 이거 대박인데 예전에 한터를 다녔을때가 생각이 나는겁니다. 맑은물에 떡밥이 떨어지는것까지 다보이는 물색.......밤낚시때가 갑자기 뇌리를 스치는가운데 알겠습니다. "지금 갑니다......
평일이라 도로에는 차량도 한산하고 날도 좋고 내심 회사일로 개인적인 걱정은 있었으나 가서 생각하기로 하고 도로를 달립니다.
한터에 도착하니 오전 열한시쯤 되었나 봅니다. 관리실에 가서 인사하고 바로 예전에 하던자리로 씽하니 달려갑니다.
사실 전날 과음을 해서 몸이 엄청 피곤해서 일단 대나 피고 잠한숨 자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도 3.3쌍포를 피고 밉밥개고 품질을 몇번 해봅니다. 참 이상한게 낚시터 도착하기전까지는 피곤했는데 대를피고나니 피곤이 싹 사라진겁니다. 참 희안하죠~~~~
아점을 먹고 왔기 때문에 시장함도 없고 한 30분 가량 품질을 했을까 찌가 상승 합니다. 아니 벌써~~~~챔질을 하니 제법 힘을 씁니다. 아니 벌써 발갱이가 덤비나 ㅎㅎㅎ
얼굴을 보니 붕어 입니다. 그것도 노란 채색을 가진 토종같은 짱기가 ㅎㅎㅎㅎ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붕어의 찌올림인가 예전에 토종입질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잘 올라 옵니다.
그 뜨거운 햇살아래 거짓말 안보태고 계속 입질을 합니다. 몇번의 터트림이 있었으나 도대채 붕어들이 흩어지지않네요 그때 언제 오셨는지 사장님께서 오십니다. 반가히 맞아 주시는 사장님의 인사와 함께 열심히 잡아냅니다. 찌불을 밝히기 전까지 20수는 했나 봅니다. 사장님께서 저번에 저의 채비를 살펴주신 정회장님이 오셨다고 하시기에 인사를 드리러 갈려고 했으나 계속되는 입질때문에 자리를 비우지 몾합니다. 잠시 뜸한 틈을 타서 맛있는김치찌개를 후닥 챙겨먹고 다시 자리로 옵니다. 얼마후 정회장님과 사장님이 제자리로 다시오시더니 정회장님께서 찌가 좀 무거운것 같은데 손수 채비를 고쳐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투척하니 정말이지 입질을 하는데 찌가 몸통을 탑니다. 우와~~~~~두번이나 몸통을 타는것을보고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아직은 초짜 붕어 낚시지만 이곳 한터에 와서 많이 배웁니다.
정말로 감사 드립니다. "정회장님과 한터 사장님"
관리실 모퉁이에 앉아 계신데 입질이 신통치 않다는 정회장님께 제 옆으로 오세요 말씀을 드리니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민망해 하시네요 아니요 저야 영광 입니다.
잠시후 제 옆자리에서 자리를 펴시는데 참 붕어들은 영리 합니다. 갑자기 입질이 뚝~~~~ ㅋㅋㅋ
정회장님이 미안해 하시는데 아니요 또 오겠죠 말씀을드리고 한시간이 안되었을겁니다. 정회장님 자리와 제자리에서 또 입질이 들어 오는겁니다. 하지만 중후한 찌올림은 어디 갔는지 입질 패턴이 좀 빠릅니다. 기다리지말고 일찍 챔질을 해보자는 정회장님의 말에 따라 두세마디 올라오면 바로 챔질을 합니다. 그때마다 씨알좋은 붕어들이 올라 옵니다. 야 진짜 붕어 힘좋다.
밤열한시,열두시 이눔의 붕어들이 잘생각 안하고 계속입질을 합니다. 옆에 정회장님과 애기를 나누며 계속 잡아내는데 정말 지긋지긋하게 나옵니다. 이젠 손목도 아픕니다. 아 너무한다. 담배 물 시간도 안주고 ~~~붕어들이 미쳤나부다. 정회장님이 두마리면 저는 7마리정도 잡는것 같습니다.
시간을보니 새벽세시 아이구 내가 미쳤다. 이거 자야되는데~~~~
그런데 붕어들이 잠을 안재웁니다. 새벽 여섯씨쯤 되었을까 정회장님을 피곤하시다면 쉬러가시고 그때까지 올라오는 찌의 향연에 살림망에 붕어들이 모이기 시작 합니다. 이젠 피곤하고 지치기 까지 합니다. 날이 밝아 오는데 그때까지 입질은 계속됩니다. 이젠 찌도 안내려가고 춤을 춥니다. 몸통이 내려가질 않네요 피래미도 없는데 이거진짜 왜이런다냐 정말 이젠 찌가 쭉 빨려들어가는입질에 챔질을 합니다. 그래도 나옵니다. 미치것네요 찌가 입수하는과정에 다시 쭉하고 몸통까지 올라오고 채면 또 나오고 제가 낚시 다니면서 이렇게 까지 입질 무식한것은 처음보는 일 입니다.
이젠 아무데나 던져도 입질을 합니다. 도저히 두대는 몾하것다. 서둘러 한대를 접고 이젠 한대만 가지고 합니다.
밑밥을 대충 달아도 한두마디 깜박이다가 거의 몸통까지 올라 옵니다. 나중에는 안되겠다 싶어 찌올림 구경만 합니다. 그렇게 오전 여덜시 까지 잡은 조과는 거의 100마리가 넘는것 같습니다.
이거 일년치 낚시 다한것 같습니다. 아침에 라면하나 먹고 와서 다시 품질을 하는데 그래도 연신 찌를 올 립니다. 정회장님께서 이거 그자리에 뭉쳐 있나보네 하시네요......하지만 밤을 꼬박 세운지라 너무 피곤합니다. 낚시하면서 이렇게 꼬박세운적 십년전이었지 그이후는 없었는데.......
아~~~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대를 접으며 정회장님 더하실거면 제자리에서 하세요 말씀을 드리니 정회장님도 철수 하신다고 하시네요 어느덧 새로운분이 오셔서 제자리를 앉으시고 앉자마자 연신 올리시네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즐거운 낚시 인것 같습니다. 100마리라 언제 이렇게 잡아 보겠습니까?
맘만 먹으면 200마리도 잡을수 있는데 몸이 안바쳐 주네요 대를접고 정회장님께 인사를드리고 관리실에 다시들려 인사를드리고 철수 합니다.
몸은피곤한데 기분은 정말 좋습니다.
언제나 배움을 가르쳐주는 한터 정말 좋은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조용한 평일에 다시한번 출조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입질이 좋아도 쉴때는 쉬어야 되나봅니다. 손목이 무지아퍼서 파스 붙이고 얼굴은 홀라당 다 타고.....하하하 집에와서 잠이 들었는데 열시간은 잤나 봅니다. 역시 잠에는 장사 없습니다.
그날의기분을 잊지 몾해 시간나면 다시 함 도전해볼 생각 입니다. 이젠 멋진 찌올림의 낚시를 해보아야 되겠습니다. 밤에 몸통까지 올라오는 찌의불빛을,,,,,
생각해보세요 생각만해도 멋지지 않습니까
이자리를빌어 정회장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드리며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신 조사님들 어복충만하시고 건강하십시요
삼성동에서 에쿠스 올립니다.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
|
| 33 | | 7년을 쉬었다 다시 찾아간 한터 | | 에쿠스 | | 14.07.17 | | 7,802 | | 0 | | | | 32 | | 곤지암 용면 낚시터 후원터는 아니지만 출조는 생각해보시고 하세요...ㅜㅜㅜ (2) | | 에쿠스 | | 10.07.26 | | 5,076 | | 0 | | | | 31 | | 일요일 오전 한가함의 여유를 부려 봅니다. (5) | | 에쿠스 | | 08.10.21 | | 2,141 | | 0 | | | | 30 | | 밤이찾아오면 변하는 환상적인 찌올림의세계를 느껴보다 (4) | | 에쿠스 | | 08.10.01 | | 2,137 | | 0 | | | | 29 | | 올림픽 야구 금매달로 위안을 삼으며~~~~드뎌 꽝 했습니다. (4) | | 에쿠스 | | 08.08.24 | | 1,857 | | 0 | | | | 28 | | 저번주 주말의 불황을 평일에 복수했네요~~~참 희안하지요 (7) | | 에쿠스 | | 08.08.15 | | 2,409 | | 0 | | | | 27 | | 다시한번 세자리수를 채울뻔 했네요~~~ (4) | | 에쿠스 | | 08.08.09 | | 1,856 | | 0 | | | | 26 | | 좌대물이 넘치는줄도 모르고 골아 떨어졌네요~~~~ (2) | | 에쿠스 | | 08.07.21 | | 2,344 | | 0 | | | | 25 | | 이상하리란만큼 희안한 입질을 저만 그런가봐요~~~~ (4) | | 에쿠스 | | 08.07.07 | | 1,835 | | 0 | | | | 24 | | 몸통까지 올라오는찌 드디어 세자리수를 채웠습니다. (3) | | 에쿠스 | | 08.06.23 | | 2,302 | | 0 | | | | 23 | | 대를 세우지도 몾하고 물에 박히다~~~~~ (2) | | 에쿠스 | | 08.06.09 | | 2,460 | | 0 | | | | 22 | | 1년만에 큰골을 찾았건만 붕어들이 외면을 하네요 ㅎㅎㅎ (1) | | 에쿠스 | | 08.06.03 | | 1,978 | | 0 | | |
|
|
|
|
|
|
|
|
|
|
|
|
|
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