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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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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안에 비추어진 안성의 샘낚시터,
아담하기도 하고 풍성한 조과의 사진들이 우리를 유혹한다.
21일 이른시간 4시에 나의 애마는 샘낚시터를 향한다.
매주 다니는 낚시 이지만 항상 그러하듯 설레이는 마음은 어쩔수 없나 보다.
일주일 동안 회사일에 파묻혀 생활하고,
기다려지는건 주말,그것도 낚시를 갈수 있다는 작은 즐거움이 나를
기쁘게 하는 어쩔수 없는 환자 임을 느껴본다.
전날 동료는 미리 샘에 파견을 보냈다.
금욜 밤낚시를 위해.....
조과가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열심히 달려
도착하니 동료가 반겨준다.
밤샘 낚시를 했음에도 잉어 1수,붕애 3수가 전부 란다.
헉스~!! 밤을 세우고 이정도 냐고 핀잔을 주고 내 실력을 보라고
큰소리 친다.
환자 들이 흔히 하는 큰소리..ㅋㅋ
각설하고,
일기가 좋치 않아 소낙비가 내리고,,쉼없이 계속 비가 내린다.
파라솔 속에서도 열심히 투척한다.
꾸부정한 자세 에서의 용틀임이 온몸을 아프게 한다.
18:00 철수 계획을 실행하기까지,
잉어1수,잔챙이 붕애 15수 정도,자연산 메기 3수...
아담한 낚시터에 들러붙는 붕애땜에 낚시를 제대루 할수 없음이다.
묵직한 손맛을 기대한 나의 작은 기대는 실망으로 점쳐 온다.
모두 방생을 하고 차에 몸을싣고 가족이있는 곳으로 ,,
왠지 허탈한 마음을 금할수 없음은 ,
작은 붕애로 인한 깔작대는 입질에 너무 많은 몸동작때문이리라..
담에 샘을 찿았을때는 붕애가 아닌 붕어를 만날수 있기를 고대 하고 싶다.
이번주 에는 어느곳을 가봐야 하나 생각하며,
낚시사랑의 회원터를 들여다 본다.
이번주에는 또 다른 즐거움이 나를,,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생각에
혼자만의 작은 미소로 나의 글을 맺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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