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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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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루 들어 올리지도 못하고,
핑~~소리와 함께 물속으로 사라져 버린 나의 찌~!
남전지를 찿는 요인중 하나를 꼽으라 한다면,
수질관리를 위해 애쓰는 관리자 님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 일 것이다.
글루텐을 쓰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낚시터,
좋은 수질을 위해서라니 기꺼이 동참을 하는 마음이다.
초입에 자리하고 3.2쌍포로
간간이 들어오는 붕어입질에 느긋한 마음으로 이 깨끗한 자연을 품어본다.
햇님이 뉘엇 지는 시간,
남전지에서 받은 고급찌(예전 10회 행사루 받은 장찌)가,
서서히 올라온다.
훗 킹~~
무섭게 땡기는 힘에 대를 세울수가 없다.
순간적인 힘에 밀려 낚시대를 세울수 없어 거의 수면을 향해 뻗는 순간,
휙하는 소리가 귓가를 때린다.
애지중지 아끼던 찌와 줄을 가지고 달아나는 얼굴을 볼수 없는 놈(?)..
잠시 동안이였지만 즐거움을 선사한 놈(?)에게 감사 해야 할것이다.
어차피 가져가지 않을 놈들이지만,
체포 영장을 발부하지못한 아쉬움에
쓴 웃음을 지어본다.
다음에 다시 찿을때에는 오늘의 복수를 해야 할것이다.
복수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만끽할수 있도록~
아쉬움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낚시를 좋아하기에
오늘 글을 쓰는 이 시간이 즐겁기만하다..
PS:관리자님 혹시 찌 찿으면 댓글 날려주삼.
찿으면 다시 복수차 방문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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