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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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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쯤에 신기낚시터에 도착해서 곶부리로 바로 들어갔다
보통 신기지 곶부리는 낮보다는 캐미꺽고 활발하게 입질을 한다
그래두 밤낚시 할건데 해가 질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꾸준히 밑밥질을 했다
해가 질때가 됐나... 시계를 봤더니 겨우 2시 밖에 안됐다.......
아이고... 요즘은 또 날씨가 장난아니다 ㅠㅠ 낮에는 낚시를 못하겠따 ㅠㅠ
쉬엄쉬엄 하면서 다른분들 낚시하는것도 구경하다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신기지 내장탕을 점심으로 먹고 나니 사장님께서 휴가 철이라고 철갑상어와 토종붕어
토종잉어를 방류 하신단다.. 역시.. 어자원 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시는것 같다
요즘 붕어 수급이 어렵다는데.....
총무님께서 꼬리표 달아달라고 부르신다 ㅋㅋ 졸레졸레 따라갔다
철갑상어를 처음만져봤는데.. 꼭 한번 잡아보고싶었다 ㅋㅋ 사실 철갑상어를
잡으면 사장님께서 멋진 찌를 선물로 주셔서.. ㅎㅎㅎㅎㅎㅎ
붕어하고 잉어. 철갑상어에 딱지를 달고 나도 슬슬 자리에 가서 낚시를 시작했다
4시... 5시가 되니 곶부리에는 산에 햇빛이 가려져서 시원하게 그늘이 들어섰다
아! 곶부리는 짧은대 포인트로 2.0칸 아래로 써야지만 손맛을 볼수있다
나는 1.5칸 쌍포로 밑밥이...2통정도 들어갔을까... 내가 앉았던 자리만
찌에 반응이 오더니 저번에 넣었던 이쁜 토종붕어가 올라왔다 역시 짜장과는
다른 입질이다 그렇게 계속 입질이 들어오고 저녁으로 제육볶음을 먹었다
혹시 신기지에 들어가신다면 내장탕과 제육볶음을 강추합니다 ㅋㅋㅋㅋ
제육을 시키면 된장찌개도 함께 나오는데 정말 맛이있다 특히 신기지를 좋아하는
이유중에 한가지는 식사다 되었다고 방송을 하시는 신기지사모님에 방송이
그렇게 따뜻하게 느껴질수가 없다 ㅋㅋ 한번 오셔서 들어보세요 ㅎㅎ
이제 완젼 하게 해가 지고 분위기가 정말 좋다 ㅋㅋ 저녁때 소나기 한바탕
쏟아지고 더위도 한풀 꺽여서 낚시하기두 정말 좋았다
캐미 꺽고 완젼 찌불놀이 향연이다 ㅋㅋ 넣으면 올라온다는 얘기가 이런거였다
한대 미끼달고 던지면 옆에꺼 올라오고 붕어 처리하고 있다보면 나머지 한대에서
또 올라오고 ㅎㅎ 한대로 하다가 또 잠잠하다싶으면 두대로 하고 또 너무 잡혀서 한대로 하고 ㅋㅋ 대단하다 정말 .. 곶부리는 처음 앉았는데 진짜 대박이다
간간히 들어오는 잉어도 이번에 방류한 토종잉어다 째는 힘이 장난이 아니다
그렇게 밤새도록 동이 틀때까지 잡고 역시 해가 뜨니깐 또 입질이 잠잠하다
옆에 수문으로 옮겨서 2.9칸쌍포로 던지니 토종잉어가 입질을한다
그렇게 토요일 9시부터 일요일 9시까지 24시간동안 잡은 붕어와 잉어는
집에와서 새어보니 102마리다 ㅋㅋ 오랜만에 진하게 손맛봤다 ㅎㅎ
보통 신기는 기본이 30~50수 많게 잡으시는 분은 3자리를 기록하기도한다
나는 신기에서 아직까지 3자리를 기록한적이 없었는데 처음으로 3자리를 기록했다
아무래도 휴가철 사장님의 깜짝 방류와 그동안 꾸준한 어자원관리때문인지
나에게도 행운이 온것같다 잡은 고기는 원래 방류를 하고 오는데 토종붕어도 있고
토종잉어도 있고해서 동네 어르신께서 약해드신다고 해서 가져왔다 ㅎㅎ
혹 신기지로 출조하신다면 낮에는 산밑과 관리소앞!!에서 긴대로!
곶부리로 가시면 2.0칸 밑으로 쓰시면 틀림없이 손맛볼꺼에요^^
전 다다음주쯤에 다시한번 들어갑니다 ㅋㅋ 학생하나가 곶부리에서 해지길 기다리는걸 보신다면 아는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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