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 2010년 안국지에서. : 낚시사랑

이번주 안국지로 출조 계획을 잡고 있는 친한 지인들과 약속을 잡아 봅니다.

주말 토요일 13시30분에 퇴근하고 집에 들려 옷 챙기고 장비 챙겨서 서둘러 안국지로 출발~

도착 하자마자 부랴 부랴 부랴 대깔고 밤샘을 준비합니다.

아는 분 들은 아침에 도착 해서 제가 올때까지 찌만 바라보셨다고 합니다.

처음 대를 하나하나 펼때 지렁이 반응좀 볼려고 지럼이를 넣었더니 오잉~ 입질이 바루 들어 옵니다^^

낚시대를 피다말고 긴장한 마음으로 찌를 개속 응시를 하는데.

찌가 올라옵니다~ 오케이~ 까는순간 이런 헛방질~ 근데 바늘에 풀같은 뭔가 매달려 옵니다.

ㅎ~ 손가락만한 동자게가 지렁이를 물고 매달려 나오네요~

옆에서 야~ 우리도 오자마자 경험했다~ 웃고들 계십니다~

옆에 다른 분 들도 동자게 성화에 허탈해 하고들 계시네요.

밤새 추위를 피해 따뜻하게 몸을 대워줄 제가쓰는 난로입니다.

화력 하나는 장난이 아닙니다~ 텥트안이 후끈 후끈 거리네요^^~

아침까지 부탄가스 8통 사용했네요.

잠시 옆자리을 봐라 봤는데 하루 온 종일 말뚝입니다^^..

]

해가 슬슬 뜨기 시작 하네요.

전날 오후서부터 조황이 너무 안 좋아서 새벽나절이나 아침에 좋은 조황을 기대를 했지만.....

새벽 4시경에 붕어한마리 이외엔 말뚝입니다....

충남에 깊고~깊은~ 산속에서 밤새 다음날 까지 오로지 파라솔 하나로 버텨온 사람이 있습니다~

저런 상황에서 잠 까지 온 다는게 신기하다고 합니다 저기 계신 분이 그러시네요^^ㅋ~

그 옆자리 텐트 두분 까지해서 세분~ 새벽나절에 안국지가 떠나갈듯~

세분이 안국모텔에서 코를 골구들 계시네요~ㅎㅎㅎ

제 자리에서 우측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날도 많은 분들이 밤샘 낚시를 하러 들어 오셨네요.

조과는 다들 말뚝이라고 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오늘 꽝은 자리탓?~ 아님 기절 탓?~

제 자리에 와서 염탐질을~

그래도 돈 주고도 맛볼수 없는 찌맛을 이날 공짜로 보신 분 입니다^^ㅎㅎ

제 옆자리에서 새벽에 제가 붕어 한수 걸어 내기 직전 찌가 스믈스믈 올러 오는 광경을 생생히 관람 하셨다고 합니다^^

먼가 심오한 생각에 잠겨있는 성동의 형님^^~

뒤에 둘 사진찍는걸 극도로 증오를 하고들 있습니다~ㅎㅎㅎ

안국지 홈피에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꽁깍지라고 황소개구리를 물고있는 모습을^^ㅎㅎ

오늘 얼굴을 보여준 8치급 붕어한마리~

언제 바도 멋지네요~

일요일 주말 아침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들 계시네요.

주차장 밑쪽 포인트 밤새 저쪽 포인트만 살얼음이 잡혀서 얼음을 깨고 있는 와중에 사장님이

보트를 타고 등장 얼음을 깨 주시기 전 입니다^^.

대체적으로 토요일서부터 일요일 제가 나가기 전 까지 조황이 상당히 안 좋았습니다.

같이온 일행 3명중 저만 8치급 붕어 1수에 그쳤습니다.

다른 분들도 거진 찌만 봐라봤다는 분들이 많이들 계시네요.

이상 안국지에서의 조행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