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두달여만에 다시 낚시대를 챙겨 달려간 곳은 극동낚시터.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내외분이 좋아 항상가는 곳이다.
토욜에 도착해서 보니 사장님이 그동안 말씀하셨던 4인용 좌대가 눈에 들어온다.

[극동에 새로생긴 신형좌대 모습]
새로생긴 좌대에 타보기로 하고 들어가보니 바닥이 나무재질의 무늬가 들어가있어 마룻바닥 비슷한듯 해서 아주 깔끔하다.
침구류도 잘 관리가 되어서 인지 아주 청결한 상태! 아주 굿이다.
그렇게 좌대에 대를 세팅하고나니 비가 오기 시작한다.
집에서 출발할때까지만 해도 오늘 저녁쯤엔 비가 그칠거라고 했던거 같은데..비는 그칠줄 모르고 계속퍼붇는다.
그와중에 내가 바라보고 있는 좌우안에서는 한마씩 걷어 내고 있다.
곧 나한테도 입질이 오겠지 하고 기다리니 역시나..극동고기들이 아직 나를 잊지 않은거 같다 ^^
극동의 장점인 단시간에 폭발이 아닌 기다림에 한마리씩이 이어진다.

[신형좌대의 바닥]
몇수를 하고는 저녁을 먹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기대하지만..오늘은 이상하다..항상 극동은 밤이 좋았는데..
몇시간을 그렇게 앉아있다 일단 쉬었다하기로 하고는 11시쯤방으로 들어간다..
내가 들어간 그 순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장대비는 정말 대단했다 ㅡㅡ;
출조하면 두시간에서 네시간정도만 자고 낚시를 하곤 하는데..오늘은 정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밤11시부터 아침6시까지 신형좌대에서 잠만잤다 ~!

그렇게 기상 후 밤새 내린비에 수위가 올라간 상태에서 밑밥질 두어번 하니 밤새 기다린 극동붕어들이 낚시대 두대 찌를 동시에 올려버린다.
이후부터는 심심치 않게 한마리씩 올라오는데~ 역시 극동이다. 올라오길 기다리면 답을 주는 곳!
마릿수는 타 낚시터에 비해 적을 지언정 긴 시간 낚시에 줄곧 한마리씩 올리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총 조과는 향어, 잉어, 붕어가 골고루 올라왔으며 오늘 올라온 붕어는 씨알이 좋은것이 주를 이뤘다.
살림망 구멍으로 탈출한놈까지 하면 대략20여수정도 한듯 ^^

[오늘의 총조과! 빈약한듯하지만 붕어 씨알이 굵었고~ 밤새 비때문에 잔거 치고는 괜찮은 조과다^^]
[살림망에서 탈출해서 뛰고있는 저놈은 분명 30은 되보이는 붕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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