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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터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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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제주도 여행을 필두로 하여 주말에 몇주간 일이 있어 한동안 낚시를 쉬게 되었고 다음주부터 또 3주간 주말에 스케쥴이 잡혀있어 오늘 낚시가 더 없이 소중하게 마음속에 와 닿는 일정이 될것 같습니다. 오전 10시경 장광에 도착을 해보니 퐈니대감님께서 새로 설치한 부교에서 밤낚시를 하시고 뜨거운 태양아래 일광욕(?) 또는 광합성(?)을 하시고 계십니다. 수상 8번에서의 대마왕님은 다시 서울로 출근을하시고 혁진아빠님은 방에서 에어콘 바람만 쐬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밤사이 조황은 그리 좋질 않았다고 하시고 부교 중간쯤에서 간간히 붕어가 나오주고 있습니다. 사무실에서 입어료를 지불하고 예약해둔 수상 좌대에 가보지만 어제 오신 분들이 아직 철수를 안하셨습니다. 마침 찌맞춤도 다시 해야하기에 과일방가로 앞에서 2.9칸에 콜크 메타찌를 장착하고 찌맞춤을 합니다. 두대 모두 찌맞춤을 완료하고 부교 중간쯤에 한대만 가지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부드러운 입수에 슬며시 올려주는것이 아주 좋습니다. 잠깐 사이에 5마리를 잡습니다. 퐈니대감님께 반강제로 자리를 이동시켜드리고 수상좌대로 들어갑니다. 오늘도 뜨거운 태양은 머리위에서 작렬합니다. 점심을 냉면으로 해결하고 고기차가 도착하여 방류가 시작됩니다. 저도 덩달아 부지런한 밥질로 고기들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좀 이상합니다. 부지런히 밥질을 하는데도 붕어들의 라이징이 찌앞에서 아예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상하다. 이상하다. 오늘은 조황이 영 아닌가? 별 생각이 다듭니다. 그때 쏘옥 빨고 들어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챔질... 피잉! 강한 저항속에 향어가 나와줍니다. 힘들게 살림망 속으로 향하고 얼마후 부드러운 찌올림속에 피잉! 또 다시 강한 저항속에 향어가 나옵니다. 그렇게 4마리를 더건지고 총무님이 근처로 배타고 지나가십니다. "저기 총무님 오늘 향어 많이 들어갔어요? 향어가 좀 붙네요.." "오늘 붕어 하나도 안들어가고 향어만 들어갔는데요"
'이런 저런 쌈장 된장' 그런줄도 모르고... 밑밥 조정을 다시 합니다. 어분 1에 보리 9. 하지만 이미 집어된 향어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3시경 트윈스님이 도착해서 찌맞춤하고 첫 떡밥에 향어, 두번째에도 향어, 세번째에도 향어, ㅋㅋㅋ 넣으면 향어가 나옵니다. 물고 옆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붕어 처럼 메타찌 몸통을 찍기도 하고... 지렁이, 옥수수, 대하, 글루텐 뭐 가리지 않고 물고 늘어집니다. 뜨거운 태양아래 막노동이 따로 없습니다. 밤이 되면 향어가 좀 덜나오고 붕어가 나올거란 기대로 열심히 합니다. 그래도 향어는 계속 나오고 둘이 한마리씩 걸고 대만들고 몇분씩 이야기하다 건지고 합니다. 저녁을 먹고나서는 향어가 좀 뜸해집니다. 간간히 붕어도 나와줍니다. 10가 조금 넘어서 당구 한게임하고 돌아와서 잠자리에 듭니다. 4시가 조금 안되서 낚시를 재개해봅니다. 30여분 지나서 부터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붕어, 향어가 섞여 나옵니다. 어제부터 열심히 향어와 대적했던 채비가 오전에 드디어 터집니다. 한대로만 쭈욱 해왔기에 옆에 두었던 다른 낚시대로 바로 바꾸어 합니다. 오늘 새벽낚시는 폭발적인 입질은 없어도 꾸준히 향어와 붕어가 나와줍니다. 오전 9시가 넘어서 까지도 붕어가 나와줍니다. 지칠대로 지쳐서 살림망을 확인하는데 혼자서 도저히 들어올려지지가 않습니다. 모모님의 도움받아서 올리고 사진을 찍는데 향어 개체수가 장난이 아닙니다.
아무래도 오늘 집에서 요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로 놓여진 수상좌대 50마리 잡기 이벤트에서 무료이용권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다고 하시더군요. 수상좌대 예약이 없었다면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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