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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을 아쉬워하며 음성 봉낚시터를 찾아갑니다
곱게 물든 단풍 사이로 저 멀리 작은 제방 하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음성권 낚시터 중에서 가장 물이 깨끗하다는 봉낚시터..
봉낚시터도 붉으스름한 가을 옷들로 차려입고 늦가을의 정취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한가하던 평일 오후 연안에 몇 명의 꾼들만 보일분 낚시터 분위기는 너무도 조용합니다
1번 방갈로.. 바닥이 방부목이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연안 방갈로입니다
후미진 산골의 작은 낚시터지만 언제 들려도 방갈로 하나는 깨끗하니 마음에 듭니다
방갈로에서 바라보는 풍경들.. 고요한 분위기속 좋더군요
물낚시 시즌이 거의 끝났음에도 폐장하기 전까지 방류는 계속하신다는 사장님 말씀..
살오른 가을 붕어들이 봉속으로 퐁당퐁당~~
가을런히 쌍포를 장전하고 한창 물오른 가을 정취에 빠져듭니다
조용한 경치가 좋아서인지 밤사이 방갈로는 만석입니다
(방갈로가 너무 적죠 ㅎㅎㅎ ^^)
조용히 둘러본 봉낚시터.. 이쁘더군요
마릿수는 없었지만 깊은 수심에서 올라오는 손맛은 확실한 낚시터입니다
당일 장원한 조사님도 한장 찍어들이고..
어쩌면 봉에서의 마자막 물낚시를 아쉬워하며 발갈을 돌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낚시터.. 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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