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낚시터] 사랑방 역활을 하는 낚시터
물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에게는 반갑지않은 겨울이다. 물론 얼음낚시라는 쟝르가 있기는 하지만 얼음낚시 또한 그리 녹녹치 않은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하우스는? 그렇다. 환경이 열악하여 노지낚시를 즐기던 낚시인들에게 적응하기가 결코 쉽지않다. 예년에 비해 기온이 3~4도가 높다보니 얼음도 제대로 얼지않는 이상한 기온이다.
겨울낚시에서 한번만이라도 온전한 찌올림과 손맛을 볼 수있을까?

작년에 몆번 가봤던 용인의 사계절낚시터이다. 붕어전용손맛터로 운영된다. 한겨울에도 물대포를 설치하여 낚시하도록 만든 곳이다. 전천후낚시터라는 얘기가 어울리는 곳이다.
찌올림과 나름대로 손맛을 주는 곳이다. 아마도 겨울에 이곳만한 곳이 없다 보니 인기도 꽤 있는 곳이다. 아울러 부담없이 간단하게 찌맛과 손맛을 보며 대화를 나눌 수있는 그런 역활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아는 지인들과 따뜻한 겨울 햇빛을 즐기며 낚시를 할 수있는 곳이다. 12시가 넘어가자 만석이다. 역마살형님님과 10경에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다. 낚시터 관리인이 잘나온다는 3번 자리로....
뻔히 속는줄 알면서 잘나온다고 하면 본능적으로 그자리에 앉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ㅋㅋㅋ
할수 있는 자리는 이미 전부 만석이 되어버렸다. 겨울 시즌뿐만 아니라 여름시즌도 인기가 많은 곳중에 하나이다. 일요일 오전이 되면 보통 낚시터는 보편적으로 철수하는 분위기지만 이곳은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이 되면 낚시인들이 들어와서 오후 해가지면 철수하는 손맛터의 일상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시즌중에야 집어가 필요없지만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집어가 필요하다. 한 30분 집어를 하니 준수한 찌올림에 한마리를 걸어낸다. 밤낚시가 힘들다고 하여 낮낚시를 잠깐만 하기로 하고 온 것이기 때문이다.
저녁에는 다시 가야 하기때문이다. 이곳 사계절은 날씨가 추워지면 조황이 활발해진다. 물론 다른 곳처럼 추운날씨가 며칠동안 지속 됐을경우 ^^*
사이 좋게 한마리씩 걸어내며 낚시를 시작한다. 옆좌대에도 걸어낸다. 손맛과 찌맛이 만족스럽다. 그렇다. 겨울철에 찌올림과 손맛을 볼 수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그것 하나로만으로도 만족하는 것이 낚시꾼들이 아닌가? 찌를 3~4마디 이상 올리니 겨울에 약간의 흥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힐링님도 오시고 서로 얼굴도 모르다가 찌가 인연이 되어 금새 친구가 되어 버리는 낚시꾼들이다. 모든 것이 즐겁고 한가롭고 몆번의 찌올림과 손맛으로도 만족하는게 겨울낚시에 임하는 낚시인들의 처세술 아닌가?
낚시와 일상적인 대화를 주고받는 것만으로 서울에서 용인까지 낮낚시를 즐기러 온 보상은 충분히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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