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세벽3시......
파주운정(집)은 장대비가 내리고 있는데...
그나마 비가 남쪽부터 개인다는 소식에 모처럼 손맛이 그리워
집에서 80km에 떨어진 화성 장안면 석포리에 위치한 버들지로 가보았습니다.
가는동안 억수같이 쏟아지던 비가 도착전에 그치다니 다행입니다.
노지상태가 비로 인해 축축해서 상류 관리실앞에 있는 잔교를 타봅니다.
상류에 제가 도착당시 한팀이 낚시하고 계시던데 비때문에 출조객이 뜸한것 같습니다.
동트기전에 탠트설치하고 12V80A 리폴파워뱅크에 마름밭 수심 1.3m권을 공략해봅니다.
2박일정이라 놀면서 쉬면서 탠트안에 쿡 쳐박혀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며 모처럼 휴가낚시를 즐기고 왔습니다.
물론 버들지는 일단 꽝이 없는 곳이기 때문에 손맛도 충분히 볼수있는 곳이지요.....
봄 산란기때는 하류 잔교부근에서 50에 육박하는 떡들을 볼수도 있고
저 개인적으로는 47까지는 포획경험이 있는 버들지입니다.
그림몇장 올려보겠습니다.
상류 관리실 부근 부들밭입니다. 수위가 조금만 더 오르면 대박자리죠.. 요런 포인트가 관리실앞에 열댓군데 나옵니다.
버들지는 상류쪽에서 일출하여 제방쪽으로 일몰합니다. 몇번 가보시면 해를 피해 션하게 낚시하실곳을 찾으실수 있습니다.ㅎㅎㅎ
이번출조 저의 포인트입니다. 상류 관리실 앞 잔교 수심 1.3m 바닥이 깨끝한 편이라 내림으로 공략해봅니다.
밤에도 션하게 셔큐 틀어놓고 모기퇴치를 겸해....그런데 요즘 밤에 오히려 춥더군요...ㅎㅎㅎ
리폴파워뱅크하나에 셔큘레이터, 핸펀충전, 조명에 이것저것까지 사용하니 요즘 노지낚시 할만하네요...ㅎㅎㅎ
요넘은 디자인 좋고 성능 끝내주구 저소비전력에 무진장 맘에드는 넘이죠(발무다 셔큘레이터 그린펜)
...몸값이 만만치 않아서 그렇치...ㅎㅎㅎ 가격이 20대 중반입니다.
노을속으로 관리사장님께서 지나가네요.....서울 인근인데도 이런저런 풍경이 많이 나옵니다.
관리실이 옆에 있어 커피도 얻어와 잠시 휴식하며 붕어들에게도 휴전을 요청합니다. 요컵이 제떨이로 요긴하죠...
해질녁 피크타임이죠....마름밭옆에 붙이면 대박입니다....
오전 5시부터 7시사이가 버들지는 입질이 가장 활발하고 씨알이 굵어집니다.
요런 토종붕어가 잘나오네요...황토물이 가라앉질 않아 채색이 하야네요...ㅎㅎㅎ
마리수는 묻지마세요.....ㅎㅎㅎ 제옆에 새로 오신분이 깜짝 놀랍니다...ㅎㅎㅎ(해상도변경했더니 깨지네요...)
상류에서 구관리실쪽을본 전경.....
상류 잔교 전경...낚시객이 지나다닐때마다 좀 심하게 흔들립니다.
잔교에서 관리실을 바라보고....
버들지를 정리해보면........
서울에서 한시간내에 접할수 있고 부들과 마름으로 인해 비교적 자연상태에서 낚시를 할수 있는곳입니다.
입어료는 1박에 20,000원이며 수시로 국내에서 포획된 토종붕어를 구입해서 방류하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떡붕어는 자생종이며 좌대가 몇동 있으나 시설은 보완을 해야할부분이 있습니다.
노지는 제방을 포함하여 4면 중 2면에서 낚시가 가능하며 접지좌대가 설치되어있어
나름대로 편리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지를 추천합니다.
상류(수심1~1.5m)와 하류 두곳에 잔교좌대가 있으며 하류잔교(수심2~4m)에서는 중층낚시로 떡붕어 손맛을 볼수있습니다.
부들부근으로 밤낚시에 자생새우를 채집하여 바닦낚시를 하면 준수한 씨알의 토종붕어를 만날수 있으며
떡밥으로는 글루텐류를 사용하시면 마리수 조과가 어느정도 보장되는 곳입니다.
떡밥낚시를 하시는 분들께 참고로 글루텐을 사용 시 좁살봉돌을 이용한 분할봉돌체비로 외바늘로 하시면
보다더 마리수를 기대해볼수 있습니다.
내림은 단차를 줄이고 목줄을 평소보다 짧게 쓰는것이 유리합니다.
회원님들도 선선해지는 요즘 한번쯤 손맛보시길.....
낚시터 홍보글은 아닙니다.ㅎㅎㅎ
안출 대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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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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