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바로 전날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방문한 양촌좌대는 손님들로 많이 분주했습니다.
수위가 오름을 보이면 꼭 오겠다고 나름 다짐 했던곳이라 입구부터 마음이 설레입니다.
초입에 들어서니 갈수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잘 자란 육초와 수초들 사이로 좌대들이 배치가 잘 되어있는 듯 보입니다.
양촌좌대 사장님께서 갈수기에도 육초관리를 하신다고 말로 많이 들었던 필자지만...
실제로 좌대의 배치를 보니 남다름이 보여지네요.
오름수위인 지금 조황은 정말 좋다고 합니다.
잠깐이지만 필자도 낚시를 해봐야 겠습니다.
수심도 1m 정도의 수심을 보이고 있다하고.....
수초작업도 되어 있으니 낚시하기에는 불편이 없다 합니다.
갈수기에는 좌대들이 번잡해보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포인트 별로 좌대들이 넓게 분포가 되어있어서 여유로운 낚시도 즐길수 있을듯 합니다.
선착장도 갈수기와 달리 제자리를 찾은듯 합니다.
펜션형 대형 좌대도 수초를 마주보고 자리를 잡고 있네요.
좌대의 종류도 다양한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난방용품과 화장실은 구비되어있으며
필요에 따라 에어컨, tv 그리고 이용인원에 따라 좌대를 선택....
이용하시면 될듯합니다.
신형? 잘지어진 신식 좌대들이 많은 편이라 가족이나 연인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없을듯 보여집니다.
이날 낚시 계획이 없었지만 요즘 잘나온다니, 잠시 낚시를 해볼까합니다.
좌대에 올라와 시설을 보니 갑자기 잠이 몰려오네요.
그래도 내일이 추석인데 잠깐만 낚시를 해보고 집으로 가야겠습니다.
잠깐 낚시지만 12대로 공략을 해봅니다.
짧은대나 긴대나 잘 나온다는 관리하는 직원분의 조언으로
욕심을 내어 20대부터 40대까지 욕심을 내어 봅니다,
바닥이 좋아 그런지 찌세우기는 어렵지 않은 듯합니다.
대부분 토종 붕어라 그런지 회유 시간을 기다리는게 중요한듯 보여지고,
사장님 말씀에 따르면 그날 상황에 맞는 채비운영이 중요하다 하시네요.
수초 사이로 깨끗한 붕어도 올라 오고 이래서 오름수위특수라고 하는거 같습니다.
초저녁이 되어 그런지, 포인트가 좋아 그런지, 아님 날이 좋아 그런지...
큰붕어는 못보았지만 마릿수는 한듯합니다.
잠깐의 짬낚을 끝으로...철수를 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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