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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세상 노아주의 여름 낚시여행[토종대물 상지낚시터]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에게서...
빨간 장미 한 송이를 받는다면...
당신의 기분은???
그 빨간 장미 한 송이와 같은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5월 마지막 주말 불금의 밤 노아주가 향한 곳,
[5/29-30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317-10]
{토종붕어전용장 상지낚시터}-편
◑꾸준한 시설 투자로 쾌적한 낚시터 환경 개선!
◑양질의 토종 붕어를 지속적인 대량 방류로 어자원 조성!
◑토종붕어전용터의 메카로 자리 매김한 상지낚시터!
◑씨알, 떼깔, 조황, 찌올림, 손맛, 경관 모두 베리 베리 굿!
▶▶▶ 상지낚시터는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에 위치해 있으며 서안성 TG에서
10여 분 거리로 접근성이 편리하고 2만 1천여 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로
경관이 수려하고 물이 맑고 수심이 깊어 토종 붕어가 서식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원래는 수입붕어(일명 짜장붕어)터였으나
2년 전부터 수입붕어 방류를 중단하고 토종붕어만 방류, 어자원을 꾸준히 늘려
현재는 '토종붕어전용터의 메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밤 늦게 도착한 필자를 위해 보물처럼 숨겨둔
'야관문酒'를 통째로 내 놓는 상지지기님 내외...
'야관문'의 원래 명칭은 '비수리'로 밤에 빗장문을 열어두게 만들 만큼
남성의 양기에 좋은 약초라 하여 붙여진 별칭이며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액순환과 남성 정력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인근 반제낚시터 '남영식'사장님도 불러
족발과 치킨을 배달 새벽 4시까지 마신 야관문酒의 취기에
잠 못 이루는 긴 밤은 낚싯대를 펴 보지도 못한 채 아침을 맞이하고 맙니다.
위 사진은 부교 끝에 배치되어 있는 신형 방갈로 내부이며
이곳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났습니다.
벽을 두른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가 가슴 속 깊이 파고들어
도심 매연으로 찌든 가슴 속을 깨끗히 정화시켜 주는 듯 합니다.
거품식 좌변기 시설도 되어 있어서 가족이나 연인 동행시 청결하고 편리합니다.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넉넉하며
지난 밤 이곳에서 야관문酒를 마셨고요
낚시는 총 8명이 할 수 있어 단체 출조하기엔 딱입니다.
배수는 약 1.5미터 정도 이루어진 상태이며
배수의 영향으로 요즘 거의 몰황 수준이라 하는 데
빗줄기가 간간히 보이는 오늘 아침 조황은
어떨지 궁금하고 기대가 큰 것도 사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둘러 볼 시간도 안 주고
아침 식사하라고 부르는 상지지기님...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나오다가
부교 끝에서 안쪽으로 상류를 향해 배치된 두 번째 방갈로에
이곳의 단골 팀, 필자도 잘 알고 있는 '아쿠아 황태자' 회원들 중...
밤 낚시를 하신 두 분의 조황이 궁금하여
"안녕하세요~" 인사하며 필자가 들어서는 순간!
"안녕하세요~^^ 저 노아주님 팬입니다. 반갑습니다." 하시며
환하게 웃는 얼굴로 반기는 이분! 노아주 팬은 모두 참 잘 생겼네요.ㅎ
이제는 낚시터 어디를 가나 노아주 팬들을 만납니다.
이런 일련의 사실들이 기분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론 언행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불편하기도 합니다.
모닝 커피 한 잔 얻어 마시고 잠시 담소를 나누다가
아침 식사하러 다시 나옵니다. 물론 조황은 꽝이고요.
신형 방갈로도 있고 리모델링한 구형 좌대도 보입니다.
불과 2년 전 과는 하늘과 땅 차이로 개선된 상지낚시터 환경입니다.
식당으로 들어가 아침 식사 좀 하고 나오겠습니다.
육개장이 준비되어 있군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식당 내부...
좀 전에 식사하면서 들은 '아쿠아 황태자' 회원들 중에 대빵, '김' 회장님이
밤새 꽝을 면치 못 하다가 새벽에 마릿수 조황을 보셨다 하여 확인하러 가는 중입니다.
7동의 2인용 방갈로의 이동 배치되어 있는 모습...
원래는 상류 손맛터에 있었던...
1인 2만 원에 입어료 3만 원,
합 5만 원이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독조하시는 분에게 부담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쿠아 황태자 회장님은 밤 샘 낚시하시고 방에서 콜콜~ 주무시고,
필자가 주인의 허락도 없이 어망을 드는 순간! 헉! 10마리나 되네요!
월척은 없으며 9치 급이 최장이네요.
회장님의 '시마노 섬광x' 20척,
대당 현금가가 100여 만원으로 후덜덜~,
이 좋은 낚싯대 널어 놓고 잠이 오십니까요?
위 두 회원님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맨 왼쪽 턱 받치고 있는 분이 아쿠아 황태자 총무님인데 전화를 받더니
"뻥까네~" 하며 건너 상류를 바라본 방갈로의 노아주 팬 두 분 중 한 분은
평택에서 아침 볼일 보고 다시 온다고 자리를 비우셨고 홀로 남아 낚시하던 한 분이
소나기 입질을 받기 시작했다는 정보, 급! 달려 갑니다.
아쿠아 황태자 회원들은 술 드시고 실수하는 회원들이 없는
건전한 낚시 문화를 즐기는 분들로 진정한 꾼들이란 생각을 하며
네이버카페 낚시세상을 운영하는 필자에겐 부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저 건너 노란색 벽 방갈로에서 이곳 정보 사실 확인을 위해 건너왔는 데...
정말 터지고 말았네요~! 정말 사실입니다.
월척급 붕어로만 던지면 바로 찌를 올려 줍니다.
밤엔 입질 한 번 받지 못했다는 노아주 팬 '송탄 꽝태공' 님,
정말 떼깔 좋은 이쁜 상지 붕어입니다.
역시 노아주 팬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송탄 꽝태공' 님의 전화에 뻥 깐다고 하시던 총무님이 낚싯대를 빼앗더니...
불법 교대낚시를 하십니다.
교대낚시는 낚시터 사장님들에겐 눈엣 가시 같은 존재죠.
필자는 상지낚시터 상류에 있는 '나루예 조창휘 대표' 님과의 만남 약속도 잊은 채...
그냥 넣으면 나오는 입질 후 랜딩을 재미있게 지켜보며
그 생생한 장면을 촬영하느라 바쁘기만 합니다.
저 상류에 보이는 건물이 '나루예 본사 건물인데
제가 저기로 올라 가기로 전화로 약속한지 1시간 반이 넘었고요.
붕어는 계속 나와 상지 스케치 거리는 만들어야 겠고
이곳에서 발목을 잡혀 마음만 급합니다.
입질이 잠시 뜸해지면 올라 갈 생각인데
좀 처럼 입질 인터벌이 수그러들 줄 모르고 계속 이어집니다.
진정 낚싯대 주인인 '송탄 꽝태공' 님은 뒤에서 구경만 하고
그 옆 소파에 앉아 교대낚시가 눈엣 가시인 듯 바라보시는
상지지기님의 못 마땅한 표정이 역력합니다.
떡밥은 미꾸라지 어분(새까만 거) 콩알이라고 하고요.
외바늘에 미꾸라지 어분 콩알을 달고 스위벨 봉돌에는
집어제를 말아서(김밥말이) 던지면 바로 깔끔한 찌올림을 해 주네요.
이런식으로 하면 예신에서 본신으로 이어지는 입질도 깔끔하게 해 주더군요.
"이거 저 '송탄 꽝태공'의 낚싯대입니다요~"
근데 총무님이 자리를 빼앗더니...
자리를 비켜 줄 생각을 안 합니다.
정말 총무님이 미워이~~~!
거짓말 안 하고 1분에 한 마리 꼴로 나옵니다.
이런 걸 꾼들은 소나기 입질, 폭발적인 입질, 대박입질이라고 하죠!
총무님은 낚싯대 주인에게 자리와 낚싯대를 돌려 줄 생각이 없는 듯 합니다.
"저 송탄 꽝태공의 낚싯대와 자리거든요. 그러니 총무님이 잡는 붕어는 모두 제 것입니다요."
이때 나루예 '조창휘' 대표님의 전화가 걸려와
이런 재미있는 쇼 구경을 중단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필자는 묻으로 나와 서둘러 '나루예' 본사로 올라 갑니다.
잠시 예쁜 야생화나 아직은 덜 익은 체리와 눈 맞춤을 잊지 않으면서...
상지 상류에 있는 나루예 본사 건물입니다.
잠시 조창휘 대표님과 반가운 조우 인사 나누고 나루예 공장을 둘러 보기로 합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나루예 전자탑으로
낮이나 밤에 시인성이 좋아 특히 눈이 나쁘신 분들에게 좋을 것 같고
물론 저 같이 눈이 좋은 분들도 편안한 시인성 때문에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끼는 찌를 싹뚝 자르고 장착해야 한다는 불편 때문에
이제까지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갖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요.
지난 2주 동안 낚시사랑 고문이신 붕어도인 님이 사용하시는
나루예 전자탑을 장착한 장찌의 환상적인 찌 올림과
전자탑의 편안한 시인성과 안전하고 간편한 장착 모습을 직접 보면서
그 부정적인 마인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필자도 다량 구입을 하고자 나루예 본사를 직접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전자탑 장착하고 주인을 기다리는 수 많은 찌들을 보면서
화려한 꽃 밭에 와 있는 착각과 오늘 필자의 눈이 호강을 합니다.
찌 다리 마무리 작업하시는 모습...
그 동안 찌 만드는 공장은 작은 공간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을 해 왔으나
오늘 이곳에 와 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전자탑 불량률도 완벽하게 보완되었으므로 안심하시고 장착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루예 본사 찌 구경과 전자탑 장착한 대물용 단찌 24셋트와
양어장용 떡밥 찌 12셋트를 구입하고 다시 상지로 내려 와 보니
빗줄기는 굵어지고 입질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송탄 꽝태공님 최고~! 낚시는 이맛에 합니다요!
아침 1시간여 동안 낚은 붕어들은
모두 턱 월척급으로 30여 수,
가히 폭발적인 입질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배수기는 비 오는 날이 대박, 오늘은 뭔가 대박 조짐이~~~
벌써 아침 대박 소문을 듣고 몰려드는 꾼들의 행렬...
요즘은 스마트폰 때문에 소문은 정말 빠르게 퍼집니다.
촉촉히 내리는 단비를 맞으며...
비록 대를 펴 보지도 못했지만 상지 일정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2인용 방갈로 배치 모습...
상지는 아직도 시설투자가 한창입니다.
농사철 배수는 어쩔 수 없지만 배수기 붕어들의 활동 반경이 줄어들어
물반고기반 현상으로 오늘과 같은 대박 입질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토요일 아침 빗 속에 대박 소식을 듣고 몰려든 꾼들의 차량들...
빨간 장미 한 송이와 같은 대박 소식을 올릴 수 있게 되어 기분 좋은 철수길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왠지 빗 방울 흠뻑 머금은 빨간 장미가 유혹적으로 보입니다.
저 두 번째 낚싯대 꽂아 놓은 좌대가 오늘 아침의 대박 현장입니다.
대박 소식을 접하고 총알처럼 빠르게 달려 온 꾼들의 모습...
또 다른 대박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
오늘 낮 조황은 단비도 내리고 분명 이곳이 대박일 것 같습니다.
아쿠아 황태자 회원들의 촬영 협조에 감사드리며 오늘도 대박을 기원합니다.
상지에 9마리의 새 생명이 태어났네요~
어미는 요 순둥이인데 필자가 사진 찍을려고 꺼내 온 새끼 한 마리를
달라고 졸라 빼앗아 가는 것을 보면 순둥이의 모성애는 역시 강하더군요.ㅎ
필자가 철수하고 나서...
아침에 평택으로 볼일이 있어 가셨던 노아주 팬이란 분이
노아주 철수 후 다시 돌아와 대박친 사진 몇장을
상지지기님의 낚시터 소식란에서 퍼다 올려 봅니다.↙↙↙
"저 노아주 팬인데요~ 노아주님 가시고 저 대박쳤어요~"
저의 예감이 적중한 증거네요.ㅎㅎ
와우~! 대박을 축하합니다.^^
배수기는 때만 잘 만나고 포인트만 잘 선정하면 대박할 수 있는 기회기입니다.
토종붕어전용 상지낚시터 조행을 마치며...
오랜 만에 찾아간 안성 상지낚시터는 꾸준한 시설투자와 토종붕어 방류를 지속적으로 한 결과
토종붕어전용터로서의 면모를 충분히 갖추고 있어 조황도 대박 수준으로 편의 시설도 좋아졌고
무엇보다 좋아진 낚시터 환경 만큼 낚싯대 칸수, 편성 댓수 등의 제한과 같은 아무런 제재나 간섭 없이
낚시할 수 있어 다음에 필자가 다시 이곳을 찾아 다대편성으로 토종대물을 노려 보고 싶은 마음이다.
<상지낚시터 정보>
주소 : 경기도 안성시 원곡면 지문리 317-10
전화 : 031-656-4610 //010-4767-7648
면적 : 21,000평
수심 : 약2.5m~5m 평균수심 약3m (준계곡형)
주어종 : 토종붕어(90%이상) 떡붕어,잉어
미끼 : 떡밥,어분,생미끼
입어료: 30,000원(잡이터)
부대시설 : 식당, 매점, 수상연안좌대 ,샤워실, 화장실, 주차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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