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개월 만에 낚시터에 가봅니다. 중국 출장 1개월동안 오로지? 낚시갈 생각만 하고.. 열심히 직구를 했습니다.. 가장 필요했던 뜰채.. 득템 수준의 살림망... (12,500원) 이외에도 저수온기를 대비한
바늘등 참 여러가지를 출국전부터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타오바오 직구를 통해 저렴하게 사두었습니다. ㅎㅎ 직구는 쫌있다 다시 논하구요...ㅎ
업무반, 직구? 반의 출장을 마무리 하고 11월5일까지의 도곡지 카페를 확인 조황을 면밀히 중국에서도 검토 합니다. 헌데...
가뭄에 비바람 덕인지 도곡지 붕어들이 약간 제정신이 아닌거 같았습니다. 나와도 너무 나옵니다. 흡사 3월 중순 부터 4월 중순까지의 산란철 전 최고의 황금기가
다시온듯 여기저기서 대박 살림망이 보입니다.. 아고.. 아고.. 비바람만 아니면 갈텐데.. 갈텐데를 외치며 금토일 조황을 보던중... 헉..!
제일 깊은 25, 1,2번 좌대와 15번 좌대 모두 멋진 살림망을 보았고 도저히 참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귀국후 준비한 병기?아닌 병기를 준비 침투를 합니다. 도곡지 기둘리삼! ㅎㅎ
1. 낚시대는 일반 바닦대에서 내림대로 도전합니다. 추운 날씨에 챔질 심하게 하다 엘보 걸린 경험이 있고... 간사한 입질에 짧은 챔질로 붕어를 걸어낼 요량이었습니다.
요
요렇게 2대 준비를 하고...
2. 간사한 입질 파악을 위해.. 나름 그동안 쓰던채비를 손질했습니다. (편대와 양동이)ㅎ
목줄은 0.6호와 0.8호 바늘은 이번중국 출장중 구매한.. 10개에 900원짜리.. 무미늘 바늘.. 4호와 5호를 준비 합니다..
3. 다음은 젤로 중요한 저수온기에 강력한 빛?을 발하며, 미세입질의 최강자 전자탑을 2가지 준비 합니다. 미니 4목과.. 5목 쁘라스...ㅎㅎ
나루예 카페 횐분들께만 첫 시판되는 미니4목 플러스는 11월 9일 어제까지 접수를 받으시느라.. 아직 제품에 오질 않았고 어쩔수 없이
그동안 진가를 보여준 미니 4목을 준비하여 침투 합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2,3,5 목등이 나와 있었으나 미니4목의 미련을 못버려서...ㅎ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미니 4목입니다. 가늘고 작고.. 가볍고. 이미 증명한바 있고.. 주문해 놓은 플러스를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낚시를 하다보니 서론이 넘 길었습니다.. 요렇게 만반의 준비를 해두고.. 원줄은 모노 1호줄을 준비 미세입질에 철저한 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편성 했습니다.
쌍포로 운영하다 한대는 잠시 사우나를 다녀올때 조용히 가방에 담느라... ㅎ
수심은 4미터가 넘는 거의 제등낚시 수준입니다.. 24번 좌대... 간만의 낚시라 찌맞춤 신중히 신중히 합니다. 늘 사용하던 3.2대를 쉬게하고.. 내림 18척 2대를 쌍포로 편성
올림낚시를 처음 시도해 봅니다.. 밥은 저수온기를 대비... 양당고 수준의 콩알로 시작합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서 고기가 붙습니다.. 으미 반가운거... ㅎㅎ 편대도 오고.. 양동이도 오고.. 6시부터 8시 까지 12마리 정도의 징한 손맛을 봅니다..
팔에 무리를 덜 주려고 내림대를 사용했으나... 살짝 때린후 들면 쉽게 랜딩 될거라는 착각을 했으나, ㅠㅠ 엄청난? 힘의 가을 붕어가 깊은쪽으로 획.. 치고 들어갈 거라는 생각을 하질
못했습니다.. 어찌나 힘이 좋은지...ㅎㅎ 초릿대가 물속에 3번정도 파고 드는 손맛이란... 꺄오! 증말 짜릿 짜릿 했습니다.
가을이 되면서 욕심을 버렸습니다.. 대류와 심한 일교차... 그져 20수면 만족할 생각이었습니다.. 게다가 중국에서 무리?를 좀해서 감기가 와서...ㅎ
8시 정도 늦은 식사도 간단히 하고..다시오니.. 입질 빈도도 좀 줄고...입질폭이 아주 간사해 지기 시작합니다.. 미니 4목은 3마디 이상에서 2마디로 , 5목 플러스는 2마디에서 반마디로 ...ㅎㅎ
하지만.. 전자캐미를 사용할때 보지 못했던 입질이 보이니.. 짧은 챔질로 따박따박 잡아 냅니다... ㅎ
11시가 넘어가니... 추워지기 시작해서 그냥 잘까 말까를 고민하며 조금더 잡아 냅니다. 그러던중 거의 10년을 함께한 뜰채에.... 구멍이...ㅠㅠ
바늘이 엉키면 무식하게 잡아당켜 뜰채를 회손 시켯던 벌? 받았습니다.. 12시경.. 구멍난 뜰채로 몇수 더하고.. 감기 회복기 인지라.. 근처 사우나로 직행 합니다.. 휴식후 좀더 할까 하다가.. 귀차니즘..ㅎㅎ
그냥 좌대에 들어가서 푸욱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 대박은 아니지만.. 저에게 만큼 가을에 충분한 즐거움을 준 살림망 입니다.
젤 실한 붕어님으로 한컷...ㅎㅎ
오늘 저녘에 미니 4목 플러스를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기대가 만땅 입니다..
혹시 전자탑 사용하시는 분 있으시면.. 꼭 낚시가 끝나신후.. 분리후 말려 주시기 바랍니다. 전 요렇게...ㅎㅎ
간만에 짜릿함과 손목의 시큰함을 느껴본 가을 낚시 였습니다.. 11월 중순에 이정도면.. 전 대만족 입니다..
모든 조사님 추위 대비 단단히 하셔서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한 낚시 되시길 바랍니다. (건너편 중류권에서는 아직도 대박 진행중입니다.. 1박2일 오신 조사님 3분이 하루더 연장 하신다고...ㅋ)
요즘 다 그렇지만.. 도곡지 대하와 민물새우 잘먹습니다.. 힌투....ㅎ
P.S : 중국의 전자 상거래로만 하루 매출 1조원을 넘는 최고의 대 바겐세일 알리바바와 타오바오에서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내일이 바로 구매하는 날입니다. (빼빼로 데이)
국내에서도 직구가 가능토록
http://www.aliexpress.com/ 가 연계되어 직구가 가능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아이템 구매가 가능한 마지막 찬스 입니다.. 즐쇼핑되시구요...ㅎ
중국가시는 친한 분들께 부탁하시면 의외의 득템이 가능합니다.
뜰채는 5만원 정도 ...
살림망은 12500원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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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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