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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회/행사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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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늦둥이 49일 지난날 기념(?)으로 마눌님 기분좋게(?) 낚시 다녀오라해서 출조한
잘 알려지지않은 숨겨진 낚시터에서 모처럼 살림망 가득... 행복가득 담아온 조행기~ ^^
올들어 몇번안되는 노지(잡이터)출조마다 살림망이 민망한 낚시만 하게된다.
얼레벌레, 중층, 내림... 아~ 귀차니즘때문인지 10년동안 한결같이 처음 배운
가벼운 영점채비로 버티며 낚시하는데... 찌맞도 없고... 손맞도 없고...
자영업자란 특수성 덕분에(?) 그동안 평일에만 출조하면서 서울,경기,인천,충북쪽의
대부분의 낚시터들을 일주일에 2~3번씩 다녔는데.... 불과 3년전만해도...
매년 찾아가는 낚시터는 일정한 간격으로 ... 가끔 미지의 낚시터 찾아서 다니는
"한량" 낚시인~ 고지식한 낚시인...
산장에서 시작해서, 각평을 거처 전원까지 올들어 일도 많아지고 식구도(늦둥이) 늘어
이제야 기회가 왔는데... 조황(조과)도 그렇고 왠지 예전같지 않아 마음도 무겁고
낚시대도 무겁게 느껴진다.
고기들이 똑똑해진 걸까.... 낚시가 힘들고 재미없어지는 촬나~
강동구 길동에서 삼x 낚시 뚱땡이총무의 조언(?)에 따라 양평의 삼성낚시로출조~
전에 대명,말치가는길... 부림가는 길목이라 어느정도는 찾겠는데...
살짝 헤메고나니 낚시터 도착~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낚시터에 개인용 천막이 설치되있고, 좌대거리는 1.5m정도로
용서할정도의 거리... 그런데 평일이지만 사람이 넘 없다... 내가 좋아하는 무인 낚시터? ^^
비슷하게 도착하시는 분들이 앉은곳을 피해 입구에서 안쪽 큰나무아래에 자리를 잡아본다.
나름(?)친절하게 자리안내를 해주셨는데 왠지 남이 만든 자리같아 피해서 ^^;;
2.9칸대 다이아에 마이너스 영점 다루마찌를 턱하니 걸어놓고 물가를보니.... 좋다~ ^^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던질수가없다.... 자리를 옴겨 말어.... ㅠㅠ
사장이 바람이 자자들꺼라고 그냥 하란다.... 함 믿어 보기로했다.
어차피 바람 등지고하는것도 별로라서... 그리고 보니 5명이 동서남북 한 라인에
한팀씩만 앉아 낚시하네... ㅋㅋㅋ
대충 밑밥주고 된장찌게를 시켜본다~ 오래 걸린다... ㅠㅠ
그런데, 이유가 있었다... 가정식 백반이라는데... 장난이 아니다...
공기밥이 아니고 돌솥밥이다... 나만을위한~ ㅋㅋㅋ 슝융까지 맞나게 먹고나니 일단
기분이 좋다... 낚시터 음식 잘하는데가 별로 없어서 보통 나가서 먹고 들어오는데...
이정도면 지나가다 밥 먹고가도 되겠다~ 가격도 착한 5000원~ 그이상의 음식맞~ good!
포만감 가득하고... 손님은 나까지 모두 5명~ 나만 솔로로 물가에 안자 있는데...
모두 잘나온다... 밥먹고 오시더니 연신 잡아 올리신다...
나도 빨리 밥이나 먹고 올것을... 여하튼 나만 못잡고 있던차에... 찌가 너무 오른다...
이건 뭐지? 얼떨결에 본능적으로 걸었는데... 크다... 붕어는 붕어인데 건달붕어"!!!
한 덩치에 한 힘쓴다. 이거봐라... ㅋㅋㅋ 갑자기 찌 두개가 깜깜한 밤하늘 물가에 승천하는 캐미~
우리 늦둥이가 복덩이 인가보다... 생각하는데~ 문제는 이제부터...
그동안 짬짬이 손맞터에서의 노하우를 살려본다고 작은 바늘에 얘민한 찌맞춤을 해서그런가?
너무 올린다 ㅠㅠ 모든지 적당한게 좋은데...
그후 찌도 바꾸고 채비도 변경하면서 "헛 지꺼리"해서일까 갑자기 조용하다~
2시간쯤지나 11시쯤부터 5~10분 간격으로 찌가올라오는데....
느낌으로 알수있는 대박날기분이 살살 밀려온다~ ^^ 좋아라~
그런데 역시 찌가 넘무 올라온다.... 된장... ㅠㅠ 챔질 타이밍을 못잡고 열번에 한마리정도만
잡는다... 열이 오른다... 이러다 성격버릴것 같아 가진 바늘중 가장큰 엔x리 9호 바늘에
왕방울 캐비로 교체~ 짜쟎~ 그제서야 4마디에서 30cm사이의 찌올림이 시작된다...
올라올때 혹은 정점에서 채도 99% 윗입술에 피어슁하고 나온다 ㅋㅋㅋ
ㅠㅠ 그런데... 날이 밝아온다... 난 밤낚시만 좋아라 하는데....
오기전에 정보좀 듣고 오는건데... 고기크고,찌올림좋고,음식만나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그거야 낚시가게 주인들 매일 하는얘긴줄알앗지..... ㅠㅠ
찌나 무겁게 마추고 하라 가르쳐주지... 된장...
여하튼 아침에 방가로 입실후 취침~ 오전 11에 일어나 철수하기까지 마리수는 약 35수~
100% 건달붕어만~ 미끼는 글루텐 3봉... --;; 헛챔질을 얼마나 했는지 감이 오실듯...
떡밥은 쓰다가 남은거 모두(아쿠아,찐버거외 신장,새우짱....외) 설명불가 ^^;;
정말 오랜만에 예날 낚시 첨 할때처럼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랬으면... ^^;;
참고사항, 매점앞 중앙부분, 제방 중앙부분, 입구에서 매점쪽 나무아래, 산밑쪽 매점쪽좌대
이렇게 낚시들을 했는데.... 조과는 제방이 1등 매점앞이 2등 산밑이 3등... 내자리가 4등
음식은 상 / 화장실 중 / 방가로 3동 (중-1만원/가격이 맘에 듭니다 ㅋㅋ) 매점뒤 하우스에서 제배한 나물들이 반찬으로 나옵니다. 저는 나물을 별로 않좋아해서 패스~
된장찌게, 김치찌게 맛은 최상~(다른 음식은 안먹어봐서 모릅니다. 매우 주관적인 제 입맞기준~) 찌맞과 붕어크기도 최상~ 역시 주관적이지만 그동안 눈으로 확인한 여러 낚시터들과 비교해보면...
단점, 위치가 울집에서(화곡동) 넘 멀다는거... 85km정도... ㅠㅠ
원래 큰 낚시터를 좋아라 하는데... 신애나 오빈의 반정도??? 사이즈~ 평수로는 잘 모르겠음 ^^;;
고기를 꼭 가져가야 한다기에 살림망채 놓고옴... 캐치엔 릴리즈하면 다른 조사님들이
상처난고기를 잡으면 잡이터인데 기분 나쁘지 않겠냐는... 낚시터 주인치고는 다소
건방진(ㅠㅠ) 그러나 내가 제일 좋아라하는 스타일의 낚시터 운영방식~
사서 뿌렸으면 잡으면 임자~ 고기 주인은 손님이다~ ^^ 뭐.... 이정도...
오랜만에 손맞 찌맞이라 글도 쓰고보니 참.... 길다... ㅎㅎㅎ
담주엔 부림예정인데... 동상들이 얘기듣고 주말에 가자하니 대략 난감합니다...
같은 낚시터 한주에 두번간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ㅠㅠ
여하튼 오랜만에 잼나는 낚시했습니다. 공유 차원에서 올려보는데 그날은 좋은날 이였을수도
있습니다. 찌맞과 음식맞은 변함 없나고 단골 조사님은 그러던데....
조과는 붕어 마음이니...
위치는 양평시내에서 용문쪽 신길(?)가다가 "기분좋은휴게소???"지나서 우측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네요 ㅠㅠ 명함 받아왔으니 전화번호 올릴께요~ 가실분은 그냥 직접 물어보세요... ^^
p.s 나오는데 붕어차가 들어가더군요... 제방에서 담배한데 피면서 저걸 손님 한명도 없는데
과연 .... 혹시나해서 호기심에 지켜봤는데... 방류하더군요...
사장인상이 좀 딱딱해보여서 별로였는데... 적어도 주관은 뚜렸한듯 하더군요...
요즘 붕어구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단골 낚시터마다 안나오면 하는소리라 이젠 좀 지겹습니다. 누구 말대로 붕어가 없는게 아니고 붕어살 돈이없는건 아닌지... 나같은 사람 손맞 많이 보고 낚시터 사장님들도 돈 많이벌어서 고기 많이 넣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잡은 고기를 어찌하던 그건 잡은 사람 맘이고~ ^^
캐치엔 릴리즈는 강이나 손맞터에서~ ^^ 나는 잡는것만 배워서... ^^;;
좋은 잡이터 소개해 주세요~ 공유해요~ 2~3년 만에 쓰는 조행기인데... 끝까지 잃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좋은곳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e-mail : ok@11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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