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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와 킹크랩이 춤을 추는 하우스~
예담의 낚시터 탐방
백경수 바다 하우스 낚시터
낚시사랑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18년만에 찾아 온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절기상으로는 한 겨울을 지나고 있지만,
연일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맘때가 되면 빙어/ 송어/ 붕어 얼음 낚시터가 개장을 하고,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지만,
올해는 물낚시는 조황이 없고, 얼음 낚시는 불가능한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슨 낚시를 해도 애매한 요즘 낚시~
아무래도 조과가 보장되는 곳은 하우스 낚시겠죠?
그래서 필자가 찾아간 곳은 파주 백경수 낚시터 입니다.
백경수 낚시터는 파주에서 유일하게 장어낚시터를 운영하는 곳 인데요.
올해부터 동절기는 바다 하우스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 해 새로 지어진 하우스라서 시설물도 깨끗하고,
낚시자리 간격과 통로도 널찍해서 낚시하기 편한 환경 입니다.
무엇보다도 낚시터가 훤해서 좋습니다.
하우스 바다 낚시터 하면 으례 검정 차양막으로 사방을 막아 낮에도 어둡기 마련 입니다.
이유인 즉, 내륙에 있는 바다 하우스는 정수된 바닷물을 사용하다 보니,
물 속이 훤히 비춰서 낚시의 긴장감도 떨어지고, 사람이 고기를 따라 다니는 어수선 한 분위기 되는 데요.
보시다시피 이 곳은 물 속이 전혀 비치지 않습니다.
낚시꾼들은 언제나 물 속 상황이 궁금 하지만, 물 속이 다 보이면 낚시의 재미는 반감 됩니다.
내 자리에 고기 한 마리 없는 데, 자리 지키고 앉아서 낚시 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언제 입질이 올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 찌에 집중해야 낚시는 제 맛 입니다.
비록 입질 보다는 스레가 많은 것이 요즘의 랍스터 낚시 패턴이지만,
랍스터가 기어다니면서 걸리는 스믈스믈 들어가는 찌 맛도 제법 볼 만 합니다.
이렇게 앞다리 쪽으로 걸리면 꼬리로 헤엄치면서 저항하는 손 맛도 재미있구요.
현재 방류되는 랍스터는 가장 맛이 좋다는 500 ~ 700g 정도 입니다.
랍스터가 모두 싱싱하고 힘이 넘치네요.
대부분 큰 랍스터를 선호 하시지만, 사실 500 ~ 1000g 정도의 랍스터가 적당한 탄력과 감칠맛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방류는 이렇게 지기님이 자리마다 돌아다니며, 방류를 하는 데요.
랍스터는 물고기와 달라서 헤엄치기 보다는 주로 바닥을 기어 다니다 보니,
행동 반경이 크지 않아 조님들 채비 앞에 일일이 던져줘야 골고루 조과가 나온다 합니다.
현재 백경수 낚시터는 주말 기준으로 낮시간 6회, 밤시간 6회 엄청난 방류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벤트로 평일 15명/ 주말 20명의 손님이 채워지면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 까지 추가방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의 바다 하우스가 12시간 기준으로 인당 3~4 마리 정도를 기준으로 방류를 하는 데요.
이 곳은 5~6마리 정도 방류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곳은 자주 찾으신다는 단골 조사님들은 고기 많이 풀어서 좋지만,
사장님이 망할까봐 걱정이라고 할 정도로 방류량 하나 만 큼은 최고라 합니다.
그래서 인지 잘 나옵니다~~.
역시 방류 빨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
그것도 방류시간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시도 때도 없이 나와 줍니다.
이 정도면 딱~~ 먹기 좋은 사이즈네요.^^
방류량도 많은 데다가, 하우스 안에 쌓인 자원도 꽤 많기 때문에 방류 빨 몇 마리 끝났다고 자리 비우시면 안됩니다.
하루 종일 심심치 않게 입질이 이어지니 자리를 비울 수가 없겠죠.
또한 이 곳의 바닥은 장애물이 없어서 자리 편차도 거의 없이 골고루 나오는 상황 입니다.
랍스터를 집어 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포인트도 없습니다.
조과를 결정짓는 요인은 어신이 올 때, 누가 실수 없이 잡아 내는 가 ?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은 입질오는 족족 실수 없이 잡아내시고,
초보 분들은 놓치는 고기가 더 많네요.
그럼 낚시사랑 회원님들만을 위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찌의 움직임에 따라 물 속 상황을 예상하시고, 거기에 맞는 챔질 타이밍이 중요한데요.
우선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찌가 밖으로 밀려 나갈때 입니다.
이 때는 성급한 챔질로 놓치는 경우가 많은 데요.
랍스터가 원줄을 밀고, 바늘 쪽으로 가고 있지만
목줄 길이 때문에 원줄과 목줄만 밟고 있는 상태에서 챔질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이 때는 목줄 길이까지 감안해서 충분히 줄을 주고, 바늘 까지 밀고 나갔을 때 챔질이 되어야 합니다.
반대로 안쪽으로 찌가 밀고 들어 온다면, 이미 챔질 사정권안에 들어와 있기 때문에
어신이 오는 즉시 챔질이 들어가야 합니다.
뭐~~ 어려울 것 없습니다.
하루만 해 보셔도 금방 감 잡으실 수 있구요.
지기님이 낚시 도사 입니다.
여쭤보면 친절하게 설명해 드린답니다.
아직은 낮 방류가 남았지만, 해가 지면 촬영이 어려우니 일찌감치 조황 체크해 보겠습니다.
대박 방류를 한다는 백경수 낚시터 오늘의 조과 궁금하네요.
5마리 잡으신 조사님~
다른 곳에서는 괜찮은 조과인데, 이곳에서는 기본 조과라 하시네요.
우측 코너 자리에 앉은 조사님 조과 입니다.
6마리 정도면 괜찮은 조과 맞죠?
이 정도만 되도 식구들과 즐거운 만찬이 되겠네요.
랍스터 낚시는 처음 해 보신다는 조사님.
오늘 재미 좀 보셨다 하는 데요.
이 분도 6~7마리 아주 준수한 조과 입니다.
마치 약속이나 한 듯이 대부분 5~7마리 정도의 랍스터가 낚였습니다.
방류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평균조과가 이 정도로 받쳐주기는 힘들죠.
... 
....
기본조과는 5~7마리라 치고 그럼 지금 부터 대박 조과를 보시겠습니다.
이 정도는 돼야 대박 조과~~~
가운데 있는 대왕 랍스터 한마리가 압권입니다.
대왕이니 독사진 한 장 찍어야 겠죠.
현재 백경수 낚시터에서 방류되는 왕 랍스터는 무려 3키로~~
이 정도는 돼야 왕 랍스터라 하겠죠.^^
왕랍스터 이벤트로 휴지도 증정한다고 하니 이 녀석 도전해 볼 만 하겠네요.
이번엔 킹크랩이 압권인 조과 입니다.
요즘 킹크랩 시세가 45,000~50,000원 정도 한다고 하는 데...
한 마리만 잡아도 본전은 하시겠네요.
이 분은 큼지막한 킹크랩을 두 마리나 낚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살림망이 꽉~~ 찰 정도로 큼직막한 대왕랍스터가 눈에 띄는 살림망.
상당한 조과 입니다.
그 중 대왕랍스터 꺼내서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크기가 짐작이 가시죠 ?
이 번에도 대박 살림망 대왕 랍스터에 킹크랩까지~
이러다 낚시터 망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다시봐도 집게발 크기가 압권이네요.
랍스터 집게발은 크기도 크기 이지만, 악력도 어마무시 하다고 합니다.
바늘을 빼거나, 살림망으로 옮길 때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자~~ 그럼 오늘의 1등 살림망 입니다.
같이 오신 일행 두 분이 나란히 잡으신 결과 입니다.
조과가 어마 무시 하죠~~
다른 어종은 방류하지 않고 오직 랍스터만 방류하니, 랍스터 방류량이 월등한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요즘 유통되는 랍스터 시세를 생각하면, 엄청난 양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대왕 랍스터 ~ 오늘 장원 축하 드립니다.^^
7시가 되자 주간 낚시가 끝이 나고, 지기님이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을 내 오십니다.
맛을 안 볼 수가 없겠죠? 오늘도 죄송합니다. 저만 먹습니다.
몸통을 분리해 알이 꽉~~ 찬 속살을 한 입 물어 봅니다.
맛은 뭐~~~ 물어보나 마나~~ ㅎㅎㅎ 여러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항공으로 직배송된 랍스터와 킹크랩을 취급하기 때문에
꽉차고 탱탱한 살이 일품입니다.
여러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크기도 작고 살도 다 빠져서 우리를 실망 시켰던 마트 랍스터와는 비교 불가 입니다.
8시가 되자 야간 낚시가 시작되고,
밤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로 하나 둘씩 자리가 채워 집니다.
이제 필자도 철수 해야 겠네요~
백경수 낚시터의 랍스터 낚시 어떻게 보셨나요 ?
아무래도 낚싯꾼 만의 손 맛 낚시에서 가족형 생활낚시로의 대세가 이동하면서, 랍스터 낚시의 인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 입니다. 특히 백경수낚시터와 같은 내륙에 바다낚시터는 접근성이라는 잇점과 보온이 잘 된 하우스 시설, 청결한 화장실, 친절한 지기님이 함께 하는 데다가
무엇보다도 엄청난 방류량으로 조과가 보장되는 곳이니,
겨울철 가족 낚시로 손색이 없습니다.
유래 없던 따뜻한 날씨로 빙어 /송어 얼음낚시가 올 해는 시즌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올 겨울엔 랍스터 낚시에 도전해 보시는 게 어떨까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는 연말 연시
특별한 기법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낚을 수 있고,
온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귀한 랍스터 요리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운 낚시
겨울철 이 만한 생활낚시가 또 있을 까 싶네요.^^
감사합니다.
<낚시안내>
!!!!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 특별 방류 !!!!
평일 15명 이상 참석시 금,토,일 (주말) 20명 이상 참석시 대왕 랍스터와 킹크랩을 방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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