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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점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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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12월 26일(월) 밤 11시 ~ 27일(화) 낮 12시
낚시한 자리 : 입구 들어가서 좌측 라인 중간 정도자리
낚시대+미끼 : 2.8칸 정도(바다 민장대 5m), 매점에서 파는 일반적인 갯지렁이+깐새우
조황 : 씨알좋은 점성어 2수, 농어 1수, 하우스에선 볼수 없는 큰 싸이즈의 우럭 1수
(같이 동행한 분의 조황은 점성어 7수, 농어 1수, 우럭 1수. 실력의 차이가 곧 조과의 차이 인듯합니다...ㅠ)
올해 처음으로 접해본 하우스 바다 낚시 첫 조행기를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같이 동행한 분이 낚시를 무척 잘하셔서 모든 채비는 그 분의 것을 빌리고 저는 몸만 가지고 일단 출조ㅎㅎ
사장님께 간단한 바닥 지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낚시 시작~
우럭을 노리려면 중앙부 보다는 양쪽 사이드의 얕은 수심을 공략하고, 그 외 점성어나 농어는 3칸대 정도로 수심 2m 정도로
공략하면 된다는 말에 큰 고긴 아직 잡기 이르다는 판단에 우럭부터 공략~ 시작하고 대략 30분 정도 지난 후에 상당히 큰 씨알의 우럭 한수를 낚아내고 계속 공략해 봤지만 입질이 뜸해서 지인이 공략하고 있는 중앙부로 다시 이동~
그 이후로 계속 볼때는 입질이 없어서 준비해간 빵 먹으면서 마냥 던져놓은 찌가 깊숙이 잠기는 거 보고 챔질하니 정말 낚시대 부러질듯한 대형 씨알의 점성어가 올라왔다~ 노지에서도 이렇게 큰 점성어를 잡아 본적이 없었는데 막상 끌어내고 보니 정말 엄청 컸다ㅎㅎ 그 후 바로 다시 농어한수 추가 하고 이렇게 밤낚시는 끝이 났다.
오전 9시 조금 지나고 나서 방류후에 새로 오신 조사님들도 여기 저기서 화이팅이 시작되고 저도 다시 아까보단 조금 작은 씨알의 점성어 한수 추가하고 오늘의 낚시를 마쳤습니다.
전체적으로 살펴봤을때 특징이 몇가지 있었습니다.
1. 날이 많이 추워서인지 현재는 우럭과 점성어가 주 어종이었습니다. 물론 씨알은 둘 다 상당히 커서 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수심과 자리가 좀 차이가 있어서 반드시 주변 조사님들이나 사장님께 꼭 여쭤보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2. 하우스 안이 상당히 따뜻해서 크게 두꺼운 옷은 오히려 더울 수 있습니다.
3. 점성어의 씨알이 상당히 커서 원줄은 5호, 목줄은 최하 3호는 써야 안전합니다.
4. 점성어와 농어는 중앙부에서 긴대로, 우럭은 앞쪽 부분에서 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5. 유속이 빠르지 않기 때문에 예민한 채비를 사용하는 조사님들이 조과가 좋았습니다.
6.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다 좋은데 조사님들이 없다는 점^^... 낚시하는 저야 고기 잘 나오고 서로 엉킬 일 없어서 더할 나위 없이 좋았지만 사장님께 조금은 죄송하더라구요...
첫 조행기라 사진도 없고 설명도 좀 그렇지만 너그럽게 이해 해주세요~
그 외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쪽지 주시면 잘은 모르지만 아는 선에서는 알려 드리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점섬어 손맛 보러 들어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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