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나서는데...남문앞에 만개한 진달래가...너무 이뻐서 차를 새웠다.
평상시에 모르고 지나치던 남문도...뷰파인더로 보니...다르게 느껴진다.
관리소에서 라면 하나로 허기를 때무고...
필드에 나가보니...가마우지님에 로드가 부러졌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인삼님도 걸었는데...
끌려오는걸로 봐서는 그리 큰 싸이즈는 아닌것 같다.
깔끔하게 랜딩성공~!!
싸이즈가 넘 작아서...기쁘기도 하지만...머쩍어서...
사진한장 남기고~릴리즈~!!
다음으로 필자도 좌핸들로 한마리 걸었다.
다행히 싸이즈가 그리 크지 않아서...별무리 없이 랜딩 성공~!!
역시 스타트는 위플래쉬 펙토리~!!
플러그를 찢어놔서 실러로 바르고...마를동안...이번에는 우핸들 장비로...60미터권을 노리면서...
"먹으면 디진다~" 라고 하자...바로 와서 물어주는 녀석~!!
얼마나 웃기던지...
워낙에 해비한 장비라...거칠게 다루는데...
이번 녀석은 제법 "쿡쿡" 박아주는 손맛을 안겨주더니만...싸이즈가 쫌된다~!!
굵은 녀석에 싸이즈가 나오자...아는 분들이 대여섯분 다가온다.
자리를 내드리고...
무심코 케스팅 했는데...깔끔하게 먹어주는 녀석을 ...워낙 장비가 튼튼해서...더블후킹 해주고...
미안하게도 가깝게 있던 서과장님에게 사진한장 부탁하고...포인트를 옮겨...캐스팅을 하는데...
한시간 이상...얗은 입질이 들어오고...
옆에서 배태공님이 두시간 이상 씨름을 하던 녀석을 포기하고 가면서 또다시 기회가 온다.
우핸장비를 늦게온 수의사님에게 빌려준 터라...좌핸으로 50미터에서 머물고 있던 녀석에게...
상납을 하자...한번 고개를 돌리고 살짝 물어보길래...다시 플러그 바꿔서...쉐이킹을 하는데...
레토피아 서과장님이 "입질해요~??" 라고 물어보고..."때리는데요...이제 먹을껌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엄청난 소리와 함께 플러그가 사라지고...두어번 훅셋과...펌핑~!!
녀석이 끌려오면서...아주 즐겁게 몸을 뒤트는 탓에...라이트로드가...그림같이 휘어진다.
문제는 로드가 너무 연질대라 1미터 이상을 들어 올릴수가 없다는 점~!!
물속에 손을 담구고...녀석에 숨골을 찾아...오른손으로 들어 올리자...깨끝한 녀석이 아까와는 다르게
얌전하게 항복을 한다.
4타수 4안타...오른손 아귀에 경련이 인다...누가 보면 흥분해서 떠는것 같을텐데...
그게 아니고 좌핸들 장비로 무리를 한것 같다~!!
다른분들 한테는 미안하지만...이낚시 많큼은 내가 내몸을 위해...할수 있는 운동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여유부리거나 쉴수가 없다.
이날도 해가 떨어지는 노을을 보면서 까지...열심히 해야 했던 이유를 아마도 가까운 조우분들은 알것이다.
결코 고기욕심에서가 아닌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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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루어 특파원 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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