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지 유사장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신선지를 찾았다.
마침 김장도 하고 해서...
맛있게 점심을 얻어먹고...
저수지 한바퀴를 둘러보았다.
올해부터 빙어와,송어축제를 같이 할 모양인데
그물 밖으로 송어가 나갓는지 확인 해 달라고 하셔서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단 한번에 입질도 없었고 해서 나갔다고 해도 십여마리 정도 추정을 해본다.
그물 안쪽에는 거의 2타 1피 수준이다.
단 플라이를 할 공간이 너무 협소하다.
두군데에 두명씩 던지면 끝나니...플라이는 내년에나 잔교가 준비되면
그때나...ㅠㅠ
비드해드 밝은 컬러에 자주 반응을 한다.
옆에있던 현돈이야 뭘해도 잘 잡으니...
잘 생긴 녀석이라...사진 한장찍고...보내준다.
상류에 송어를 잡으러 오신분들인데...연신 송어를 잡아낸다.
이때까지만 해도 케치엔릴리즈가 뭔지 모르는 상황이니...
단순하게 송어터가 자비터로 운영이 되니 적자는 불보듯 뻔한일...
아마도 아침부터 저녁까지만 해도 100수는 거뜬 할 듯...ㅎㅎ
송어는 말 그대로 겨울스포츠피싱의 꽃이다.
잡아서 한두마리 버터구이라던가 회로 즐긴다는데에는 필자도
반대의견이 없지만 열마리 이상 가져가는 데에는 어리석음과 무식함이 센드위치 다.
어느카페에 들어가보니 육십 몇마리를 잡았다고 자랑을 하던데...
자연산 송어도 아니고 사다가 넣어둔 어항속에 고기를 100마리 잡으면 뭐할 것인가?
필자는 개인적으로 열마리 정도만 잡으면 입어료 2만원에 값어치는 한다고 본다.
다른이도 잡을 수 잇게 열마리 잡은 후에는 쉬는 시간을 갖고 주변 풍광과 자연에 시선을 고정 시키는게
송어낚시인의 자세가 아닌가 싶다.
기본적으로 송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최소한에 스트레스만 준 상태에서
방류를 하여야지만...다음 사람에게 손맛을 안겨줄 수 있다.
그래서 송어낚시에 필수인 실리콘뜰체나 바늘빼기,롱로우즈 등은 필수 아이템이다.
신선지와 같은 자연지에 가까운 포인트들은 스푼낚시를 강력 추천한다.
굳이 스푼에도 입질이 임팩트있게 들어오는데...
알채비를 사용할 의미가 없다.
알채비 특성상 목젓까지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송어의 폐사율을 높인다.
늦게 입징한 영복이와 함께 송어낚시를 한다.
플라이 하는 재미는 나는데 플라이 케스팅 장소가 협소해서...
포인트를 바람 안부는 연안좌대로 옮겨보았다.
쎈코에 반응이 좋다.
멀리 활어차가 와서 송어를 부리는데...
두대가 해가 떨어질때까지 방류를 한다.
연안 좌대에 앉아 부대찌게 먹어가면서 낚시를 정리한다.
쪼로록 앉아서 엑션 주기가 싫어서...ㅋㅋ
마커에 센코 노싱커에 가만이 나두어도 대류에 의한 떠다님에도 송어의 입질이 들어온다.
몇마리 잡았나요?
몇수나 하셨어요?
별 의미없는 질문중 하나이다.
그냥 잘 나오죠?
네 쫌 나오네요~!!
이정도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날...신선지 유사장님과 협의하여 앞으로 결빙이 될때까지만
송어는 캐치엔릴리즈터로 20000원의 입어료를 받고 운영하기로 하였다.
대낚시 자비터 운영은 오늘부로 끝~!!
이제 신선지도 강화도 송어터 대열에 합류하였다.
앞으로 좀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그래도 겨울철 낚시인이든 행락객이든 강화로 불러 들인다는데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점에 고무적이다.
이제 강화도는 길상지,인산지,오류네지,신선지 송어 춘추전국시대이다.
입어료 이만원이면 오전 오후를 나누어서 다녀도 큰 무리는 없을 듯 하다.
단 오후 2시이후에 50% 입어료 활인을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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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어 특파원 조황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