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발이 > 낮에는 토끼와 밤에는 여우와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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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발이
조회 : 7,260      

제목 l 강화발이 > 낮에는 토끼와 밤에는 여우와 : 낚시사랑

낮에 치과에 들러 신경치료하고...시큼하고 아려오는 고통을 잊으려고...

가까운 오류네 낚시터에 들렀다.

주인없는 관리소에 고양이녀석이 필자의 차에 올라타더니...

검문검색을 하길래 내려놓았더니...장남을 치길래...

이쁘다고 만져주는데...물어버린다. 이런~개~~이

아니 고양이새기...!!

진달래가 복스럽게 만개한...오류네저수지 이저수지는 이름이 새개다.

하도지,오류네,무지락골...

몽실몽실하던 녀석들이 벌써 이렇게 커버렸다.

고놈들...아까 고양이 때문에...이녀석들은 더 근처에 가기가...ㅠㅠ

관리소 앞 두어번 케스팅을 해 보았으나 별 반응이 없다.

해병대앞 포인트는 잔교좌대가 있어 대낚하기가 편한 자리인데

마침 잔교끝에 붕어낚시를 하는 분이 있어서 조황좀 볼까 해서 들여다 보았는데...

방금와서 이제 막 대편성하고 밤낚시 준비중이란다.

스베한번 던지고 반응이 없어서 쏘가리대인 타이픈L대를 꺼내어

러브테일을 달아서 케스팅하니...

입질은 들어오는데...잘 못먹는 것 같다.

그래도 조기급 한마리 달려 나오길래...그래~!!

이거야...잠깐동안 조기랑 놀아주마~!!

테클에서 두가지 웜을 꺼냈다.

ARMOR SHAD 3" 바늘은 와이드겝 0/1

폴링속도가 늦어서 G3 봉돌을 하나 물리고 시작된 게임~!!

비거리는 좋은데...훅셋이 잘 안된다.

그렇다고 바늘 싸이즈를 늘리면 엑션이 덜 나오고...

열번 입질 받으면 네번은 숏바이트나 후킹미스...미스바이트...암튼 빠져버리고 만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싸이즈다 보니 웜을 통채로 먹는것 같은데...

워낙에 라인이 얗다보니 훅셋을 강하게 하지 못해서 그런 것도 없지 않다.

개인적으로 이형태의 몸통에 꼬리는 워블이나 C테일이면 더욱 좋겠다.

다음 선수는 Pen 4" 역시 바늘은 와이드겝0/1

역시 같은 스플릿샷으로...허공을 가른다.

재일 첫번째 들어나는 단점 하나~!! 비거리가 안나온다~!!

뭐...장타치는 웜은 아니지만...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스쿨링된 녀석들이 케스팅 범위안에

있다는 것 이다.

늘어진 슬랙라인이 "툭" 펴지면...거의 90% 훅셋으로 이어지고...성공률도 80%이상~!!

다음 포인트로 옮기고...자 요놈들이 어디 있을까??

좌측 갈대앞 라인이냐?? 우측 노란 부표 주변이냐??

좌삼삼 우삼삼..구석구석 시원하게...

목포여객선 터미날앞 자판에 30마리에 만원짜리 조기들이

진짜 만원어치 나올라구 작정을 했다.

"톡~톡" 따고 나가는 입질에 촛점을 맞춘다면...

싸이즈에 대한 불만은 접어둘 수 있다.

그리고 더욱 더 재미를 배가 시키는건 싸이즈에 딱 맞는 장비때문일꺼다.

뭐.요렇게 재미있는걸 나보다는 준용이가 더욱 좋아할 것 같아...

녀석에게 전화를 해서 5분대기 출동준비 시키고...

그차나도 그저깨부터 용돈 떨어졌다고...용돈 달라고 하는걸 낚시해서

배스 한마리당 천원씩 받아가라고 했는데...오늘이 그날 인가보다~!!

우선은 잘 나오는 포인트는 내비두고...

입질이 뜸한 곳 부터...탐색을 해보는데...바람이 거세다.

녀석이 추워 하는 것 같아...딱 1시간 해가 산 넘어갈때까지 미션은 10마리

마리당 천원이면서 열마리를 채우면 집에 가면서 볶음밥 사주기로 계약을 하고...

시작~!!

한마리 바로 올리면서...좀점과는 다르게...표정이(뭐...이정도는 껌이지...)

너무 작다며 즐거워 한다.

그리고 또 다시 케스팅후...편하게 앉아서 늘어진 라인을 쳐다보며...

"아빠 5짜는 5,000원이다~"

"아니 3,000원"

"장난해? 5짜는 오천원이지"

"그럼 시꺄 2짜는 2천원이고 3짜는 3천원이냐?

ㅎㅎㅎ

바보같은 대화가 오가면서 2,000이 올라온다.

"야..바늘도 니가빼~ 안그러면 무효야~!

바늘에서 배스를 빼고 다음샷~!!

아주 자리를 잡았다.

3,000원이요~!!

"요~~호 아빠 한 이만원 어치 잡을까?"

야...해떨어질때까지만이야~!!

다행히 3마리 잡고서 입질이 뜸해진다.

옆으로 한칸 포인트를 옮기고...또 한마리 걸었다가 랜딩 도중 발밑에서 떨어졌다.

"음~하하하하 이건 무효야~!! 들고 찍어야지만 유효야~!!"

약올리다가...한대 맞앗다!!

시키가 배를 무방비상태에서 때리는 바람에..."헉"

배가 아프다.

줘박을 수도 없고...."타임~!!

수초주변에 붕어들의 산란이 간혹 보인다.

녀석이 이번에도 한마리 걸었다.

"오~~~예"

작지만 살려고 하는 몸부림은 활기차다.

4,000원~!!

그리고...또....

5,000원~!!

잘못했다...500원씩 할껄~~

연타석으로 웜이 날라오기만을 기다리는 놈들처럼...

저수지가 떠나갈 정도로 6,000원을 외친다~!!

그래도 바늘을 빼는 시간이 더뎌서...다행이다.

짜슥이...바늘이 발리 빠져야 하는데...안빠진다고...투덜댄다.

잠시 또 입질이 주춤하자 포인트를 옮겨야 한다며...

포인트를 옮겨 보았는데...아까와는 다르게 입질이 없다.

포인트를 옮기는 꾼의 살림망에 붕어가 재법 담겨져있다.

갈대밭 주변에서도...

녀석들의 입질이 없자...아까 그곳으로 다시 가야 한단다.

네마리를 더 잡아야 하니까 저도 속이 좀 탔는가 보다.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또 달려드는 녀석들...

"우~예" 7,000원~!!

바늘을 빼는 손이 분주하다.

멀리 해가 붉어지며 산 위에 떠있다.

8,000원~!!

"아빠~열마리 잡으면 볶음밥 먹지말고...그냥 문구점 가자"

"왠일로? 볶음밥 안먹고?

"어 엄마가 돈까스 해준데"

그렇다 이녀석이 잴로 좋아하는게 돈까스고 2번이 볶음밥이다.

대신 녀석은 문구점가서 유희왕카드 포장지가 사고 싶단다.

그놈에 유희왕은...낚시왕이나 하지...ㅠㅠ

약 10분 정도 나 남았을까??

9,000원~~

그리고...

10,000원~~

(털려라...털려라...)

시키지도 않았는데...짱구춤이 나온다~!!

울라~울라~울라~울라~1

해가 떨어지기전에 마지막 열마리를 채운 준용이는 ...

시키지도 않았는데...마지막 물고기는 여러장 찍어주는 서비스란다.

녀석이 낚시대를 주면서 잡을 만큼 잡았으니... 차에서 쉬고 있을 동안

한두마리 잡고 오란다.

누가 누굴 생각해주는 건지...

남은 시간...일몰을 담아 보았다.

시즌이 일몰을 담을 정도의 시즌은 아니지만...

저수지 주변을 붉게 물을 들인다.

그리고 붉은 갈대들의 흐느낌...

다음주면 벗꽃마져도 장단에 맞추어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지 않을까 싶다.

관리소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한잔 얻어 마시고...

식사 같이 하자는 제안도 거절하고...집사람이 만들어주는 돈까스먹으러 달려간다.

카래소스에 맛나게 차려진 돈까스를 비우고...

"자갸 오늘 우리 밤낚시 갈까"

"그럴까? 그러지머..."

오랜만에 붕어낚시를 하다보니...이것저것 챙기다가 도착한 시간이 11시가 넘었다.

오랜만에 세대를 펴고...2.9탄에는 글루텐...3.2칸에는 어분...또다른 3.2칸에는 짝밥

어떤게 잘 먹을지...보고서...한대는 걷으려고 하였는데...입질이...뜸 하다.

바람이 멎으면서...맨 오른쪽 찌에 예신이 들어오고...이어 찌가 올라온다.

"쟈갸...찌올라오는거 바바바 주기지"

자랑을 하면서 한마리를 올렸다.

"어때 이정도야~"

"어~~붕어낚시 안한지가 몇년인데...실력이 안죽었는걸~"

그러더니만...휘~~익 하면서

한마리 끌어낸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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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싸또 
[2011-05-30 21:41:05]
[113.190.***.253]
  
정말 오랜만에 조황올리셨네요^^
가족과함께 하는 시간 정말 아름답네요..
즐겁게 잘보았습니다^^

강화발이 
[2011-05-31 10:23:38]
[112.172.***.133]
  
네...솔직히...탈퇴까지는 아니지만...글 안쓸려고 하였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조행기한번 안쓰는 사람들이...
살짝 비꼬는 식에 리플로 염장을 지르기에...
앞으로 그런 리플에 상대 안하기로 하였습니다.

安相™ 
[2011-05-31 12:16:13]
[61.101.***.109]
  
강화발이님..예전 강화농어소식을 접한적이있습니다..
또 언제쯤 농어 조행기를 접할 수 있을까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강화발이 
[2011-05-31 13:05:03]
[112.172.***.133]
  
소식을 기다리고 계시니 접할수 잇게 다녀와야겟죠~~!!
요즘 나옴니다~^^

은반 
[2011-06-01 19:47:43]
[222.117.***.126]
  
한동안 발이님소식이 너무 궁금했음니다

다시 님의글과 사진을보니 왜이리 반가운지요

많이 기다린터라 회원가입도하고 댓글도 올려봄니다

님의소식을보며 대신 즐거워하는 조사님들 저와 한가지로 오래 기다렸을겁니다

항시 감사하며보고있는 팬으로서 자주 또한 오래뵙기를 희망함니다

발이님 ~빠샤~!!!

강화발이 
[2011-06-02 03:45:37]
[112.172.***.133]
  
감사합니다...글올리면 몇천번에 조회수에비해...댓글도 적고...가끔 생각이다르다고...딴지거시는 분들때문에...
한동안 글안올렸던 자신이 창피해지네요...리플을 먹고 사는 사람이라...가끔은 속상합니다...
이해해주시고...밀린 조행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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