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먹을게 없다.
처음 가보는 청산도...
자개도...
이놈에 농어들이 어디를 갔는지...
찾아다니다가 시간이 다 간다.
자그마한 섬들과 여구경으로
하루가 다 갔다.
2~3일 일정으로 왔다 하지만...너무...고기가 없다.
대책이 서지를 않는다.
그냥 2일꺼 한편으로 하고...올라가다가 가물치로 한편을 만들까?
항구에 도착해서 인근 저수지를 둘러 보았는데...역시나 수초가 없다.
저녁 식사하러 식당에 들렀다.
완도에서 제법 맛있는 밥집인것 같은데...육고기와 해산물을 같이 한다.
기본으로 나오는 메뉴들이 푸짐하다.
전복도...미역,다시마만 먹여서 내장이 초록색인게 깨끝하다.
대친 전복과...
삼합...
상사리구이...
그리고 이은...야참내기~!!
다음날 아침을 맞는다.
3일째 되는날...
주사위는 던져졌다~!!
부시리는 아직 들어 오지 않은 관계로...농어라도 잡아서 2편을 만들어야 한다.
넘쳐나는 힘을 주체 못하고...
당사도 첫포인트에 도착하였다.
이쁜 참돔 한마리가 나오면서...빙고님은 타이러버로 전향~
필자는 바이브로 바꾸어...멀리 장타를 쳐보지만...
그냥 돌아오는 무심한 바이브...
또다시 주변...포인트로 이동을 하는데...
국생도,보죽산.콩여...어디가 어디인지 기억도 나질 않는다.
다도해의 진수...종결자~!!
완도권 전역이 크고 작은 섬들로 둘러 쌓여져 있지만...
무수히 많은 포인트 임에도 불구하고...조과가 너무 떨어진다.
이는 완도뿐만이 아니다.
제주에있는 지인과 진도쪽에도 바닥 수온과 표층 수온의차이가 너무 심해서 고기가 안나온다는 것이다.
3일째 되는 날...몸과 마음이 지쳐간다.
황피디는 휴가를 반납해야했고...
필자는 주말장사
를 포기하여야 했다.
2박을 하려고 햇던 게임이...또다시 2일이 추가 된다.
새벽부터 나가서 준비를 하는데...
동이 터온다.
완도의 아침
오늘은 기필코 나머지 2회차분을 채워야한다.
첫날 코스엿던 신지도...
두개의 섬이 만나는 깊은 골창 100% 농어의 입질이 있어야 하는 곳 인데도...
바이브는 그냥 지나쳐온다.
폭이 좁아서 카약타고서 지나가면 좋을 듯 하다.
휴일이다보니 멀리 찌낙시인들이 하나둘 보이고...
케스팅해보고 싶은 포인트마다 갯바위찌낚시를 하고 있어서 생각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안매도를 지나
마지막으로 믿어볼 황재도까지 또다시 달린다.
그렇지만...
황재도 역시...
황재도에 이름에 걸맞는 싸이즈는 다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이미 속은 시커멓게 타 들어갔고...
누구를 원망해도 소용이 없는 시간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갈때...
여에 바짝 붙인 황윤창 사장이 군소두마리를 잡는다.
그리고 찾아온 애물단지 같은 농어녀석
점이 지느러미부터...
등쪽으로 희미하게 내려와 있는데...
이녀석을 점농어라고 봐야할지...ㅠㅠ
쏨뱅이 한마리도 방송을 타고 싶은지...
주변 어부에게 물어보니...
꽝이란다.
멀리 케스팅하여서 군소하나 걸었다.
뭐...지난 밤에 먹었는데...맛이 좋았다.
보라빛 물든 군소 세마리가 아이스 박스로 들어가고...우린 그렇게...회항을 결정한다.
뭔놈에 고기가 그렇게 안나오는지...
그래도 한 어복 하는데...
과감하게 완도를 떠난다.
천마니님을 만나러 서천으로 향하였다.
도착시간 오후 6시 관리소에 들러 잠시둘러본다고 하였는데...1인당 만오천원씩 사만오천원 내란다!!
아니 잠깐 한시간 던지는데...사만오천원이나 달라고 하냐니깐??
뭐...할라면 하고 말라면 말란다.
좋아 내 사만오천원 내고 잡고만다~!@!
무슨일이 잇어도 꼭 한마리 잡고만다....이~~~씨
빙고님과 황피디는 건너편으로 가고...
오늘은 천마니님 머리 올려주는 날이라...한번의 헛챔질이있고...
챔질의 파워에 문제를 지적하고 다시 갈대앞쪽으로 케스팅 하는데...
역시나 걸엇다~~~!!
"파~샤~"
뒤로 물러서라는 말에...가시나무에 엉덩이가 찔리면서...
"아~~아"
그래도 고기는 나온다~~!!
그리고 그에손에 가물치가 들리워진다.
가물치루어낚시 입문 20일 만에 드디어 머리를 올린다~!!
싸이즈는 65cm
깔끔하게 물고 나와준 녀석인 많큼...
깔끔하게 앃겨서 놓아준다.
잡기전 서 부터 느낀 거지만...고기에 미련이 있을만한 사람이 아니다.
가끔 고기가 아까워 가져가고 싶어하는 사람들 만나기도 하지만...
다 부질 없는 짓 이라는걸...언젠가는 깨달을 것이다.
고기가 꼭 필요하다면 몰라도 누굴 보여주기 위해서...
혹시나 필요 할지도 몰라서라는 이유로 가지고 다니지 말았으면 한다.
잡았을때 그 짜릿함보다...
놓아줄때의 평온함은...낚시의 수준을 높여줌은 물론이고...
자기성찰의 지표가 된다.
녀석에게 흙이 뭍지 않도록 풀밭에 사뿐이 내려놓고...
최소한의 스트레스로 미안함을 대신하고...있던 곳으로 돌려 보낸다.
그리고 저녁으로 이동내에서 유명하다는 맛집을 찾아가서...꽃등심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
|
*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
|
알림
루어 특파원 조황정보
;)
;){kind=small}
;){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