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누구를 두시간이나 기다려 보기는 실로 오래간만이다.
10시에 출조를 하기로 하였는데...
12시가 다 되어서야...쿠팡님이 오셔서...ㅠㅠ
오랜만에 황선수와 발렌이 쿠팡님 넷이서 출조를 강행~!!
여유를 부리며 바이칼 H대로 프로그를 날렸다.
장난삼아 여유있게 엑션을 주는데 입질이 들어온다.
챔질을 하고 가물치를 들어올린다.
역시 해비대라 ㅎㅎㅎ
콩200에 합사4호 뭐 이정도면 60cm급은 무난하게 들어뽕~!
짜잔~!! 바이칼 해비대 또 이런 맛이 있죠~!!
가물치는 60cm이하는 무조건 방류다.
필자는 싸이즈를 막론하고 90% 이상 릴리즈를 실천하고 있다.
가끔 주변에 아프거나 수술한 환자,산모때문에 잡아 드리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
특별한 사이가 아니면 힘들게 잡아 드려도 받는 사람은 아주 쉽게 잡아 올리는 줄 알아서
될수 잇으면 가물치를 들고 다니지 않으려고 한다.
정기출조에 아이스 박스를 실고 다니지 않은지가 몇년 되었다.
회원들과 떨어져 탐색중 좌핸들 장비로 한마리 걸었다.
사이즈가 좋은 줄 알았는데 60cm가 체 안될것 같았다.
한 포인트에서만 할 수 없어서 포인트를 옮겼는데...
발렌이가 2012 첫 출조에 한마리 걸엇다.
역시~! 초반에 몇마리 털리더니만...
그래도 오랜 경력이 말해주듯 여유있는 랜딩을 마친다...ㅎㅎ
사이즈는 역시...ㅎㅎ
가와이~~~^^
잘가라~~!! 하며 보내주고...
오늘 두시간의 지각의 주인공인 쿠팡님~!
가물치 낚시는 처음 해본다는데...헉~!
"사장님~ 안감겨요"
"ㅎㅎ 그냥 뒤로 물러 나요~!"
그리고 가물치 첫 출조에 한마리를 올리는 행운을...
그리고 생애 첫 가물치를 아무런 미련없이 보내준다.
우린 또 이런 사람들을 좋아해서리...
그리고 황피디도 한마리 보내주고...
요즘 어류정 노을이 점점 이뻐진다.
아마도 가물치 한마리 잡고 놓아준 분들은 더 이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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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루어 특파원 조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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