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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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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아침에 출근하면서 라디오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상쾌한 음악과 푸른 하늘이 싱그러움을 느끼게한다.
오늘은 하지.. 아마 일년중 낮이 가장 긴 날이라지요????????
이 지구상에서 졸립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고,
졸린 상태에서도 일어나는 동물은 사람 밖에 없다고 한다.
누가 시켜서하는 것은 아니죠..
이러한 자기 의지를 가지고 있는것 역시 사람 뿐이니까요..
아니 인간 뿐이겠지요..
열대지방의 단조로운 기후에 만족하는 민족은 게으르다고 합니다.
항상 먹을 것이 있고 추위가 없으니,
집이나 옷이 별로 중요치 않았습니다.
일년 열두 달 꽃이 피어 있는 열대지방에서는
꿀을 딸 수가 없다고 합니다.
꿀벌이 있지만, 꿀을 운반해서 저장하는 일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가 토인비(1889~1975)는 인류 역사의 발전은
도전(挑戰)과 응전(應戰)에 있다고 했습니다.
자연의 악조건에 맞서 싸우며 집을 짓고 불을 일으킨 사람들이
오늘의 문명을 이룩해 놓았습니다.
중국의 황하 문명은 도전과 응전의 살아있는
역사적 교훈이라고 합니다.
여름에는 살인적인 더위와 홍수로,
겨울은 혹한으로 시련과 절망의 강이었지만,
중국 사람들은 이 시련의 도전에 맞서 싸우면서
적응하고 극복하는 지혜와 용기와 의지가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로마도 원래는 풀 한 포기 없는 돌자갈밭과 열병이 들끓는
황야였지만,
로마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미꾸라지가 사는 논에 가물치를 넣으면 미꾸라지가 더 튼튼해집니다.
외국의 어떤 사슴 공원에는 일부러 늑대를 풀어 놓아서
강한 사슴만 살아남도록 하기도 합니다.
도전과 응전은 인류 역사의 원동력일 뿐 아니라
우리 한 개인의 발전을 위한 동력도 됩니다.
토인비가 절망이나 시련, 악조건을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한 것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토인비는 말했습니다.
"너 자신을 불태워 무엇인가 힘찬 일을 하라.
그러나 항상 명분만은 잃지 말고 옳게 지니라!"
*********************
장마철 -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부초(浮草)같은 삶,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 같은 삶,
모두 나의 인생입니다.
-이상- 오늘 아침에 나를 새롭게 한 내용들 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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