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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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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의 역사는?. 낚시도구의 발달사!.
모양새 좋고 이음새 좋은 탄력있는 낚시대를 손질할때면,
그옛날 할아버지가 뒤뜰 대나무숲에서 베어다 다듬어준 긴댓줄에 낚시줄을 감아 대충 얻어온 납덩이를 매달아 뚝방으로 달려갔던 고무신 신던 그시절이 생각나 베시시 웃곤 한다.
지금이야 낚시점에 가면 내 입맛데로 고르면 되지만 개똥참외가 좋던 시절엔 바위틈에 뒹그는 녹슨 낚시바늘만 주워도 횡재였으니,
부식될 염려에 강한 크롬 이나 니켈 도금을 한 지금의 반짝이는 낚시바늘을 보노라면 묻힌 시간을 뒤돌아보게 한다.
近年의 세월속에서도 낚시도구의 발달은 놀랍도록 변천하며 이렇게 생활가운데 묵묵히 편리함을 주고 있으니,
낚시의 역사속에 변천되어온 낚시도구의 발달사는 어떤것일까? 엿보기로 하고 몇가지 문헌을 근거로 나름대로 정리를 해본다.
낚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인 낚시바늘이 맨처음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구석기시대이다.
낚시바늘이 돌이나 뼈,나무뿌리 같은 것으로 시작하여 오늘의 낚시바늘로 까지 발전하기까지는 수많은 우역곡절을 겪었다.
그 가운데서 두드러지게 발달한 것은 낚시줄과 낚싯대이다.
낚시줄은 옛날에는 삼줄 이나 말총같은 것을 꼬아 만들다가 그뒤에 명주실을 쓰기도 했다.
낚시줄은 고기눈에 띄지 않게 하기 위한 목적과 걸린 고기의 힘이 지나치게 강하다거나 물 밑의 장애물에 바늘이 걸렸을때 목줄 부분에서 끊어 본줄의 손실을 막는 두가지의 목적이 있는데 ,
명주실이나 그밖의 재료들은 충분한 효과를 주지 못했다.
그러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나일론줄이 등장하면서 낚시계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며 그동안 잡지 못했던 수많은 종류의 고기를 낚아낼수 있는 획기적인 변화가 생겼다.
나일론줄은 길이가 길면서도 균일성이 좋고 투명도가 높으며 흡수성이 없을 뿐 아니라 내염성까지 지니고 있어 튼튼하고 오래 쓸수 있는 낚시줄이 지녀야 할 모든 특징을 고루 갖추고 있다.
낚시대도 그 옛날에는 통대를 써야 했던것이 휴대하기 쉽고 쓰기에도 편리한 이음대가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그 뒤 유리섬유로 만든 글라스 로드의 출현으로 낚시의 역사가 뒤바꾸면서 세계의 낚시는 크게 변모했다.
글라스 로드는 내구력이 뛰어난 데다가 탄력성이 좋으며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동일 규격품의 구색은 일부가 파손되어도 간단하게 수리할수 있는 장점이 뛰어나다.
글라스 로드의 낚시대가 등장했다고 대낚시대가 멀어진건 아니다.
대낚시대는 대낚시대로 자연적 탄력이 있어서 글라스 로드와는 또 다른 맛과 기품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낚시줄을 풀어줬다가 다시 감아들일 수 있는 릴은 유럽에서 상당히 오래전부터 낚시도구로 사용되었는데 그것이 점차 개량 발달되어 오늘의 훌륭한 릴이 되었다.
낚시도구들의 발달은,
엄두도 못내었던 물고기들과의 접근성과 쓸데없이 필요 이상으로 소모해야 했던 시간들을 단번에 해소해 줬을뿐 아니라
새로운 낚시대와 낚싯줄, 새로운 형태의 릴로 말미암아 낚시가 레저로서,보다 즐길 수 있게 편리하고 다양해진 것이다.
낚시가 레저화, 스포츠화 되면서 가까운 낚시점에 가보면 가지 가지 자질구레한 소도구들과 훌륭하고 멋진 도구들이 눈에 많이 띈다.
낚시대, 릴, 낚싯줄, 낚시바늘, 찌, 봉, 등등..
대상어종과 낚시터에 따라 각기 다른 장비들을 볼때면 감탄을 자아내게한다.
그러나 제아무리 훌륭한 낚시대등을 가지고 있어도 물어 주도록 유인하는 미끼가 부실하면 낚시는 안되는 것이다.
이렇게 낚시는 단순해 보여도 낚시도구 중 어느 하나가 미비하면 좋은 낚시를 할 수 없는 법!
"낚시는 역시 누가뭐래도 사람을 다듬는 작업임에는 틀림없다."
평소에 침착하지 못하고 덜렁대는 사람, 참을성 없이 끈기없던 사람이래도 낚시道를 따라 하나 하나 전진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평정을 찾으며, 깊은 수면위에 떠오른 나의 모습위로 입질하는 고기들의 반가움을
어찌 이름모를 졸부들의 포만감에 비유하랴!
소리없이 찾아드는 그 뿌듯함을 온 몸 근육으로 느끼며 하루해를 접기에는 아쉽기만 한것이다.
낚시대의 휨새만큼 세월의 굴곡도 휘었다 다시 펴 지는법!
고기가 걸렸을때 저항에 의해 느껴지는 유연하면서도 강인하게 받쳐주는 탄력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인생의 기점에 따라 휘는 감도를 잘 참아내며 두려워 하지 않을것이다.
맥없이 쓰러질듯 용기잃은 님들이여 자 힘찬 낚시행진을 떠나보자!
일단 낚시세계에 몰입하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것이다.
자신을 비춰주는 맑은물과 폐부 깊숙히 파고드는 맑은공기 더넓은 자연은 움추렸던 우리내의 가슴을 활짝 펴 줄것이다.
여명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우리는 "꾼" 이기에
연합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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