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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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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히 제집 찾아드는
마지막 열차도 끊오진
서울역의 밤
시간은 새벽 두 시를 넘어서고 있는데
아직도 골목마다 불은 밝고
붐비는 인파들로 흥청거리고 있었다.
잠은 언제 자고
피로는 어느 때 푸시는지
낮과 밤이 없는 사람들...
한 무리의 주정꾼들 앞으로
비틀거리며 줄지어 선
질주하는 총알택시들
인천행이요!미아리 출발합니다"
장거리 손님만 골라 태우고
더블 손님만 환영하고 있었다.
밤을 낮 삼아 흥청거리는
서러운 사람들 틈에 나도 끼어
쌓이는 스트레스를
허연 담배연기에 날려보지만
쉬 아침은 오고
다시 맞은 밤의 열기 속에서
나의 日常이 비틀거리고 있었다.
1998. 9. 22. 00:13 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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