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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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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아직도 거리는 온통 어둠에 잠겨
있습니다. 새벽을 수놓는 반짝이는 별들이 일찍 나선 마음을 반갑게
맞아 줍니다. 멀리 보이는 검고 어두운 산등성이 뒤로
새벽의 여명이 찾아옵니다.
어제 저녁의 일기예보와는 달리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 또한
마음을 편하게 해 줍니다.
길가로 나섭니다.
아파트 골목길의 호젓함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새벽을 여는 많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달리는 차들이나 걷는 사람들이나 모두 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가 이렇게 열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겠다는 속다짐들을 하겠지요.
그러한 마음들이 오늘의 우리나라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경제난국이 많은 사람들을 물질적으로, 정신
적으로 궁핍하게 하고 있습니다. 한 시대를 보내면서 좋은 일과 나
쁜 일들을 만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그러나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모습들은 우리의 가슴을 아
프게 합니다. 우리는 이 아픔을 아픔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도약을 위한 일보 후퇴로 생각을 하고 좀 더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야 합니다.
하루 빨리 우리의 생활을 진일보시켜 아픔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새벽을 여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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