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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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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말참 시절의 야긴디유~
이건 야기 않할려구 했슴다만
금복주 선배님께서 맹글어주신
닭도리탕을 먹응게 생각나서리....
금선배님을 처음 뵙던날 야~기라요
물론 그땐는 통성명이 없었는디
이제 와설랑 생각혀~니
그분이 바로 금선배님인 이라는
생각이 드내유~
바로 그날은 요즘 맹그로 따뜻한 봄날인디
쏭포병장이(쏭포병장은 내 동기임다)
술고프다고 졸라서, 술반빙 밖에 못묵는
내강 둘이서 주머니를 탁탁털어 부대근처에 있는
짱괘집에서 군만두하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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