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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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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둘이 땡겨놓고 흐당 기 좀 살려 줄라고 양보한거 아녀??
하여튼 뉘가 잡았던간에 흐당거사 집안에 경사가 났구만....
그월 두 눈이 다 있던감???
아무래도...ㅋㅋㅋ
한쪽눈이 없어도 월은 월이니 축하!!! 또..축하!!!
흐당 월 했다니께 나보다도 울 마누라 열받데....
월 잡으러..0343 2호지로 가자꼬...
계속 월 하라고 흐당!!
울 마누라 욕심좀 땡겨서 먼저 손을 잡아 끌도록...
우리도 0343 3호지가서 마눌혀고 팔이 아프도록 땡겼다네...
월은 없지만 18cm~26cm까정 원 없이 땡기고 낚시대 2대나 붕어가
끌고 들어가서리 옷 입은채 수영도 혔다네..
삐꾸가 작아서리 담을때가 없어서 논두렁에 던져놓고 또 땡기고...
쌍권총이 아이고 쌍 람보총으로 ...ㅋㅋㅋ
내가 끌려 들어간 낚싯대 찾는동안 울 마누라 람보총 두대 들고
비명을 지르는디....
울 마누라 붕어헌티 끌려 들어갈뻔 혔다네....
나음엔 로프를 가져 가야겠어 마누라 딸려 드가믄 우쩌....
생명줄을 걸어 놓아야 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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