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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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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초보 > 어느 under의 낚랑 정출 참관기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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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르르릉.... , 네 여보세요 xxx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평촌의 다사랑이라구 합니다.
이번 주말에 강남지부 정출로 평촌 지역내의 낚랑 분들이..."
목요일 직접 주신 다사랑 선배님의 따듯한 전화 한통이 망설이던
나의 마음을 결심케 했다.그래 가보자 가서 아님 다신 상종 안하면
그만이구 , 또 이 기회에 전라도 예쁜 시골 붕어들에게 뽀뽀두
해주구 등등등이 아니구우~ 사실은 참석 안하면 다가올 평평 동네
마피아의 보복(유치원에서 당할 우리 아들의 왕따, 공씨님들의 강력
한 주술심공 , 슈퍼 미장원 등에서 온갖 고초를 맛 보게될 마누라)
이 중에 특히 허수아비 짚푸라기 인형에 평촌초보라고 써 놓고
30센티 대침을 꽂으면서 행한다는 공씨님들의 가공할 주술 - 일명
격공 願꽝심공-이 두려운 나는 두려운 심정으로 글 쓰기에
마우스 커저를 클릭 아니할 수 없었다(ㅆㅂㅆㅂ....)
토요일 , 오후 2시가 다 됐다. 자 가보자
내가 좀 늦었는지 이미 주차장에는 많은 분들이 먼저 와 계시구...
일단 권력자에게 아부를 하기위해 지부장님을 찾아 보는데
멀리서도 지금 막 two-發-소에서 나온 듯한 느낌의 분이 보인다.
닉-네임 대로면 틀림없게지 하구 다가가서
안녕하십니까 제가 평촌 초봅니다하니 역시 맞는다.
반가이 맞아주시며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시켜주시고 다사랑님에게
안내 해 주신다.
지역 사회에서 물의없이 원만히 살고싶은 심정으로 또 그 동안
낚랑에서 훔쳐보아 그 위력을 익히 알구 있는 공씨님들의 주술을
피하기 위하여 최대한 공손히 인사를 드린다.
"안녕하십니까 평촌초보입니다 + 90도 인사"
모두들 반가이 맞아주신다.(휴우 다행이다. 그 심공은 피하겠구나)
차에 오르기 전 , 레이크 선배님이 한분을 소개시켜주신다.
그 분이 말씀을 안하셔도 충분히,확실히 알겠다 누구이신지...
닉과 실물이 가장 잘 matching이 되는 낚랑인 뽑기 선발대회
같은 거하면 단연 1등이 되실 아니 되는 분일 것 같다.
토요일 오후의 왕짜증나는 교통 체증시간대임에두 역시 버스는
신나게 전용 차로위를 달리구 근심스럽던 날씨는 저엄점 구우웃으로
변하구 있는데 총무님이 드디어 마이크를 잡으면서 정출의 역사적
의미가 어쩌구 저쩌구(^^지송)하면서 이번에는 술이 없는 정출을
하겠다구 한다.과연 될까? , 왜냐면 그 순간 버스 뒤 자리에서는
민의를 무시하는 총무의 처벌 방법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구
있었으니....
아니나 다를까 마지막 분을 pick-up하기 위하여 버스가 고속도로
간이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하고 있을 때 , 알콜은 긴급 공수되고
자 이제 부터 술 자리 시~이~자~아~~~~ㄱ
그런데 자기들 끼리만 마신다, 우씨블 할 찰라에 옆 줄에 앉아 계신
알짜 선배님이 총무에게 한 마디 하신다,"어이 총무 평촌초보님도
한잔 드려 " (감사합니다 알짜선배님)
간신히 한잔 먹고 이제 잠이나 자자 할때 이번에는 no毛 지부장님이
내 옆에 앉으신다.한 잔 더 얻어먹고 낚랑의 운영 등에 관하여
평상시 궁금 한 점들에 관하여 여쭤보면서 술잔이 오구 간다..
술은 좋아하지만 주량이 쎄지 못한 관계로 약간 알딸딸 해올 무렵
노 지부장님, 나와 동기인 임 초보님을 부르면서 바톤 터치...
몇 안되는 동기를 만나 반갑다는 임 초보님과 다시 수 인사 한잔 더
하면서 낚랑에서 여러 가지 무용담 , 찌 자작 등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앞쪽에 계시던 금복주 선배님이 가까이 오신다.
이 때 나는 근처에 얼음포트 , 냉면 사발 등이 없나 둘러보면서
그 분의 신발을 유심히 살펴 보면서(500 cc일까 1000 cc일까
컨디션이랑 청심환이나 하나 먹구 오는 건데) 지하철에서 조는
시늉 하는 누미들 처럼 자는 척 해야지 하구 눈을 감았다.
화제가 그 분을 중심으로 이루어 지면서 술잔이 마구 돌아가면서
찌 이야기가 나올 무렵 금복주 선배님은 임초보님에게 당신의
낚시 가방을 가져오라 하신다. 바로 브랜드 네임도 찬란한
금복주표 찌의 등장임을 직감적으로 감지한 나는 격심한 갈등에
휩싸였다. (눈을 뜨고 사슴 눈망울 하구 있으면 언더가 참석해
기특하니 예 하나 쓰거라 하실 지 아님 만나서 반갑다구 위에
열거한 도구로 술이나 한잔 받을지....)
결국 나의 그 무한한 찌 욕심이 내눈을 오픈하게 하구...
(사실 나는 정출 후 집에 와서 많은 반성을 하였다.
그리구 화장실 거울 앞에서 날밤 까구 낚수한 눈으로 열심히
연습하였다...사슴 눈망울을)
버스는 어느 덧 광주 t/g를 바져 나올 무렵 지부장님이 현지에서
고생을 하구 계신 호남 지부님들로부터의 일희일비를 전한다.
조황은 괜찮은데 but 사람이 많아서.....
(언더로서 언더님들에게!
다음부터는 정출시 장소가 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직접 참석해보니 저두 이해가 됩니다.
그래두 궁금하시면은요 .....
저처럼 직접 참석하시면 되지요)
이윽고 목적지에 도착하니 어둠은 벌써 덥혀있고 전언대로
수 많은 케미 불빛이 저수지에 깔려 있고, 2-3명이 함께 앉을 자리두
별로 안 보이는 것 같다.
후딱 저녁을 해치우고 포인트를 향하여 임초보님과 출발하니
우려대로 별로 앉을 자리가 눈에 안 띄이는 와중에 임 초보님
한 자리 발견하여 나에게 양보하신다.thank you (한잔 살께요)
옆에 계신 광주 분 양해구하구 땅파구 , 받침대 , 낚수대 피구
떡밥개구 모기약 뿌리고 피우고 에구 땀난다 , 준비 끝
(옆의 광주분께 이 글을 빌어 다시 사과드립니다.)
간간히 올라오는데 모두 형제들이다.
멀리서 동틀 무렵 까지의 한 지붕 형제 자매들은 모두 잡은 것 같다
엄마,아빠,할아버지,할머니는 빼구(참으로 효심이 지극한 붕어다)
커피 한잔 하면서 어슴푸레 밝아오는 남녁 물가의 정경을 감상한다.
그냥 푸근하고 따듯하다
건넌편 마을에서는 밤새도록 울어대던 황소가 지쳤는지 조용해졌구
연기가 모락 모락 솟아오른다.......-끝-
ps) 잼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구
환대하여 주신 지부장님, 임 초보님,알짜 선배님이하 모든
분들과 고생만 많이 하신 호납지부님들...
특히 호남 님들의 정성은 저로 하여 "아 낚랑은 이거구나"를
알게 하였읍니다.
평평 동네 레이크 선배님 이하 모든 분들께는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한잔 올리 기회를 주십시요.
그럼 무더운 날씨에 건승하시고 이만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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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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