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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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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총-친구 > ○ 간만에 여러 선배님들께 문안인사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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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상반기 결산을 했는데.....
하아~~~
벌써 99년의 반이 훌러덩 벗겨....가 아니고 지나가 버렸네요
경기지부 총무할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때는 참 내 좋아서 했는데.......인자.....
딴곳에 신경쓸 여유조차
없네요.
단지 아직 습관처럼 한달에 한두번 낚시를 갈 수 있다는게
행복하게 느껴질뿐......
어제 들으니 평택곱창에서 번개했다던데.......
허름한 시장골목안에 작은 가게에서 다닥다닥 붙어 땀 삐질삐질
흘리며 쐐주잔 기우리는 그런 수수한 맛이 그립고 정겹고.....
요즘 나의 생활은 온통 밀려오는 업무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뿐
......그래도 휴일은 기필코 쉬지요...왜.....가족에게 봉사도
하고 낚시도 댕기야 되니깐?
요런 생활이 언제까정 갈런지는 모르겄지만......
모든게 어데 영원하겠습니까?
세상사가 넘칠듯 말듯....적당한게 좋은데.......
너무 과하면 넘치고.....쉽사리 포기하면 잔이 차지않네요.....
낚랑이 이처럼 번창한 이유는 낚시라는 매개체도 있었지만......
그보다 앞서 인간관계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아....주절...주절.....
지가 뭔 얘기 하냐꼬요.....
선배님들 보고싶땃꼬요......
술한잔 사주이소......대신 시간은 지가 잡아요....
(시간 잡기가 좀 어려버서요.....)
기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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