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 나의 낚시관 : 낚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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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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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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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l 황혼 > 나의 낚시관 : 낚시사랑

나 !! 낚시꾼 맞나 ??????

낚시줄은 몇호를 쓰십니까 ?

낚시 바늘은 어떤것을 쓰십니까 ?

이런 질문을 받으면 나는 당황하게 된다.

지금까지 낚시줄이나 낚시바늘을 골라 사용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줄이 좀 오래된것 같으면 적당한 것으로 갈았고

바늘은 한번 달면 떨어져 나갈때까지 사용하곤 했으니까.

미끼 또한 마찬가지이다..미끼를 다는것만 생각했지

장소나 어종에 따라 미끼를 달아본 기억은 없었던것 같다.

낚시도구 또한 그렇다.. 남들이 몇칸을 쓰던 별 상관없이

내가 쓰고 싶은 대를 사용한다..

사실 난 고기를 잡으러 낚시터에 간적이 별로 없는것 같다.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마음이 답답할때 주로 가곤한다

그러니 조황은 별로 일수 밖에 없었다..

사실 집사람도 않잡아오는것을 더욱 좋아했으니...^-^;;

나 스스로도 빈바구니를 들고올때가 더 홀가분하게 느껴진다

나자신의 어려운 문제를 낚시터에다 풀어놓고 오는 그런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고수니 초보니 별로 개의치 않는다..낚시란 자기 자신을 찾기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작은 돌맹이 추에 갈대를 잘라 엉성하게 낀 찌일지라도

난 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이것이 나의 낚시이기

때문이다.

1999.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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