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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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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초대 지부장 왕투덜 맞는겨?
그리고 윗냥반은 초대충청총무 혜성 맞는겨?
그래도 살아들 기셨구먼 반갑구먼 증말 반가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혔지?
함흥차사는 워뗘?
두냥반 다 바쁘시것지 간만에 얼굴 비치려니
쑥스럽기도 할테고
뭔 상관여!
낚랑의 공신이고 산증인들 아니신가
혜성님 서울번개 맞고 대전가다가 기차 문고리 잡고 통사정하던
글보고 웃던때가 어제 같구먼.
지부장 감투 내놓고 서운해 하던 투덜님 얼굴도 기억나고 말여
모임참석은 어렵더라도 글로나마 자주 안부 전해 주시게나.
두냥반 글보고 반가운 쏭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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