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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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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 자주 찾아뵈시길...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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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찬 바람에 귓볼을 감싸며 얼음 녹기를 기다리던 때가 어제 같은데....
금물결 님의 글을 읽으니 어느 새 국화의 계절이 머지 않았군.
부모의 사랑과,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게 해 준 글 잘 읽었소.
그리도 끔찍이 사랑을 주신 아버님을 자주 찾아가 뵙기 바랍니다.
원래 부모의 사랑은 살아 생전에 갚지 못한답디다.
그렇다구 받기만 하는 것은 아니고, 자기 자식에게 그 사랑을 돌려 준답디다.
고인이 되셨기에 다정한 말 한마디, 따스한 눈 길 조차 드릴 순 없다지만
생전의 모습을 추억하며 자주 찾아 뵙는 것도 효도의 한 길이라 생각 합니다.
어릴 때 눈물이 많았다는 사람이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눈물을 찔끔 했겠구만.
좋은 나날들이 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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