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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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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회원 조우경입니다. 송어라 불러 주십시오.
전적으로 부들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낚시라는 취미의 특성상
이런 거대한 모임에 알릴수 있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분명 있습니다. 낚시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낚시터에 가셔서
기분이 상하신 경험이 있으실 줄로 압니다. 아무리 자연을 보호하자.
쓰레기를 되가져 오자 아무리 아무리 외쳐 봐도 어느 낚시터엘 가나
그나마 잘 알려지지 않은 소류지엘 가도 떡밥 봉지와 지렁이 스티로폼상자가 버려져 있습니다.잘 알려진 곳에 가보면 정말 낚시하고 싶지가 않은 정도이죠....
만일 제가 어느 곳엘 가서 뜻밖의 조황을 거두었다고 했더라도 이런 거대한 사이버 공간엔 알리지 않을 겁니다. 만약 그곳을 알린다면
그 소류지가 망가지는건 시간 문제입니다. 전 그걸 원하지 않고,
여러분들도 그걸 원하시진 않으리라 믿습니다. 우린 후세에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을 그대로 전해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물론 치사하게 혼자만 알고 재미볼라구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부들님도 그런 뜻은 결코 아닐겁니다.
여러분들도 자기만의 낚시터를 찾아 재미있는 낚시여행을 떠나보십시오. 한손에 25000분의 1 지도를 들고 미답터를 찾아 다니다가 만일
운좋게도 조황도 좋고 경치도 좋은 곳을 만나면 행복하실겁니다.
신입회원이 너무 건방진 말씀만 드린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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