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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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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니퀸 > Re: 호숫가 선배님께... : 낚시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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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안녕하신지요?
벌써 9월이 시작되어 2일째 입니다.
쓰고 싶은 글도 많구요, 드리고 싶은 얘기도 많습니만
하고픈 얘기를 글로 표현하자니 좀 어렵군요.
선배님께서 만날수 있는 기회를 주시면 그때 소주잔 앞에 놓고
하고픈 얘기를 해야 될것 같읍니다...
"만남은 이별의 예고이며, 이별은 만남의 시작"
이라는 명언이 생각납니다.
영원한 이별은 이승을 떠나기 전 까지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선배님!
건강히 계시리라 믿고 있읍니다.
알고계신 근간의 여러 상황은 낚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욱더 친밀해지자는 의미로 저 자신은 생각하고 있읍니다.
낚랑의 신입회원인 제가 그 자리에 있어야 되는건지
없어야 되는건지를 무척 고민하였었읍니다.
가을이 점점 가까와 지고 있읍니다.
차창밖의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며 명곡 "아! 가을인가!"를
부르는것 같읍니다.
선배님!
언제 뵐수 있을지 모르지만(꼭 뵐수 있으리라 믿으며)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1999년 9월 2일 10:15
평촌 안소니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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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 광고를 클릭해 봐 주시면 낚랑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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