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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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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게 언제더라?
내가 대학 2학년에 복학하기 전이니까
85년인가보다.
친구녀석이 군대간다고 친구누나가
꼬맹이들 피아노 가르쳐 주고 받은 레슨비로
송별식사를 근사하게 낸다고해서
나는 귀빠지고 처음으로 친구누미5명과 함께
레스토랑이라는데를 갔었지.
(누미라고 요~옥을 한 이유는 끝에 가면 알게됨)
나는 아직도 식탁이 풀밭으로 되어 있는걸 좋아하지만
양식을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날 돈까스라는 것을 처음 구경도 하고 포크며
나이프로 고기를 써는 것을 알았다.
누나는 마음껏 다른것도 시켜 먹으라고 했지만
누나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서 돈까스만
먹는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더 이상 시키지 않았다.
친구들 모두........
돈까스를 다 먹고 나서 또 먹을게 있는줄도
몰랐었다.
모두들 후식을 시켜서 누구는 커피, 누구는 콜라,
짜식들 참으로 다양하게 시겨서 홀짝거린다.
친구눔 : 야! 넌 왜 안시켜?
나 : 아냐! 됐어. 더 안먹어도 돼.
친구눔 : 정말 안 마실거냐?
나 : 응!
친구눔 : 후회하지 마라!
나 : 왜 후횔하냐 임마! 너나 많이 먹어라 짜샤.
이래서 나는 남들 먹는거 쳐다만 봤다.
시킨 후식을 다 마시고 난 후 모두들
밖으로 나와서 누나한테는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헤어져서 당구장인가 탁구장인가를 가는 도중
친구눔 : 너 왜 후식 안시켰냐?
나 : 점심 돈까스로 얻어 먹었으면 됐지
그까짓 음료수두 얻어먹냐?
누나 주머니 생각도 좀 해라 쨔샤들아.
친구눔 : 푸하하하~ 야! 후식은 공짜야!
나 : !@#$%^&*()
이거시 뭔말이댜!
그거시 참말여?
돈내는 거시 아니였어?
친구눔 : 그래 임마! 그래서 후회하지 마라고 했잔여.
나 : 느그들은 친구두 아녀! 웬수여 웬쑤........
- 이상은 나폴레옹이 겪은 실화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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