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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결의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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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다
너무춥다
생활권이 수원인 나는 서울길을모른다
강북지부 모임으로 가는길은 모험이다
마음까지춥다
뼈속까지 시리운 차가움을 느끼면서 ~~~
초행길이라 잘 모르는데요 종각까지 표~~~~^^;;
(장애인 수첩을 건네준다)] ~~~ ( 정말미안타~~~)
불친절하게 표한장(무임 이란표) 건내받고 사람들 따라
흘러 가는곳으로 간다 많은사람들이 갈곳을 항해 분주하다.
총각! 종각 까지 갈려는데 아무곳에서 타도~~돼!
아저씨 지하철 첨타요~~ (씨불 ~~그래 난생 첨탄다 이누미~~~)
그래도 불안하다 초행길이라~~~ (이제 창피하게 묻지말고 가야지)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따르릉! 드뎌 지하철이온다 사람들속에 나를 묻고 흘러간다.
노약자 장애인 자리는 이미 다른사람으로 채워졌고 ~~~~~~
문쪽으로 돌아서서 이정표를 본다.
종각까지 정류장을 세어보니 20번째다
그래도 즐겁다 낚시사랑 강북지부 조은님들 보러가니까~~~
왼손이 불편해도 애써 감추면서 오른손에 찌를 들고 찌톱 상할까봐
이쪽으로 저쪽으로 움직인다.
옆에 아가씨 마음도 모르고 아쩌씨! 구두끈 풀렸어요~~~
아! 예 괜찬아요 (아까부터 풀렸는데~~ 얼굴이 붉어진다)
이노무! 지하철 와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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